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4대부문 구조개혁은 우리 딸과 아들 세대를 위해 부모세대가 마무리지어야 할 최소한의 책무"라며 "'되면 좋지만 안 되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돼야 하는 것이고 '오늘 못하면 내일로 미룰 수 있.. 노사정 대타협 성공…'일반해고·취업규칙' 타결
노사정이 13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에 합의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핵심 쟁점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합의안은 '근로계약 체결 및 해지의 기준과 절차를 법과 판례에 따라 명확히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일방적으로 시행치 않으며, 노사와 충분한 협.. 육아휴직·출산휴가 도중 해고자 매년 '4천~5천명'
최근 5년여간 육아휴직과 출산 전후 휴가 중에 해고되거나 직장을 잃은 근로자가 총 2만6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현주 의원이 13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육아휴직과 출산전후휴가 중 고용보험자격 상실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 여행물가지수, 아시아 6위…도쿄의 절반
서울의 여행물가지수가 아시아 11개국 도시가운데 6위로 나타났다. 13일 여행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에 따르면 서울을 하루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33만3천원으로 아시아 11개 도시 가운데 6번째로 많았다.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소요되는 도쿄로 67만5천304원 이었다.... '적자성 나라빚'만 내년' 370조'...2017년 410조
국민에게 세금을 거둬 갚아야 할 나랏빚이 2017년엔 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국가채무 전망치 645조2천억원 가운데 적자성 채무는 373조1천억원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전망치인 333조원보다 12.0% 많다. 2005년 말 100조원을 넘어선 적자성 채무는 10년 만인 올해 말 300조원을 넘어, 내년에는 370조원, .. 정부, 노동개혁법안 자체 입법 추진한다
정부는 노사정 합의와는 별도로 노동개혁에 착수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한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향'에 관한 정부 입장 발표를 통해 "노사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책임지고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노사정 막판 협상도 '무산'…12일 오후 재개
노사정 대표자들이 정부가 제시한 대타협 시한인 10일 밤늦게까지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12일 오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11시께까지 노사정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대타협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 쟁점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에서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4인 대표자회의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 미국 FOMC 앞두고 내일 금통위...동결전망 우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여부 결정을 1주일 앞두고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금통위는 지지부진한 국내 경기 회복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변수까지 감안해야 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은은 작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린 뒤 연 1.5%선에서 두 달 .. 10억 이하 전세자금도 세무조사 한다
앞으로는 전세금이 10억원 이하인 경우라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10억원 이하인 전세자금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간 전세금이 10억원을 넘는 경우에만 불법 증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금출처를 조사해 왔다... '노인천국'은 스위스...한국 60위로 중국보다 못해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나라로 스위스가 꼽혔다. 한국은 조사대상 96개국가운데 60위였다.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은 8일(현지시간) 96개국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노인복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스위스, 2위 노르웨이, 3위는 스웨덴이었다고 밝혔다. 10위 안에 드는 나라는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미국, 영.. 20만원 초과 직구, 10월 초부터 과세운임 30% 인하
내달부터 특급탁송화물을 이용한 해외직구 물품의 무게가 3㎏ 이하이면 과세운임이 30% 싸진다. 관세청은 이런 내용으로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 고시' 개정안을 9일 입안예고했다고 밝혔다. 20만원이 넘는 물품을 해외 직구 방식으로 구입할 때 특급탁송화물에 붙는 세금은 해외구매가격, 관세청 고시 환율, 과세운임표에 따른 과세운임을 적용해 산출한다... 8월 취업자수 증가폭 넉 달 만에 20만 명대 하락
작년 동기와 비교한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올해 8월에 넉 달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천614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6천 명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은 21만6000명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을 제외하면 2013년 3월(24만9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 예산, 올해보다 3% 늘어난 '386.7조' 편성
정부가 내년도 지출 예산으로 올해보다 11조3000억원(3.0%) 늘어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내년 총수입으로 391조5000억원, 총지출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각각 9조1000억원(2.4%)과 11조3000억원(3.0%)씩 늘어난 액수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21% 늘어나고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1%를 넘어선다. 공무.. 8월 배추 값 7월보다 6.4% 내려...소비자원
연초부터 급등세를 이어오던 배추 값이 지난달에도 6.4% 내리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나타냈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의 8월 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던 배추의 평균판매가격은 7월보다 6.4%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여자인구, 남자 첫 추월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의 수를 추월했다. 6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여자 인구는 2천571만5천796명으로, 남자(2천571만5천304명)보다 492명이 더 많았다. 이어 7월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2천645명이 많아졌고, 8월에는 남녀 격차가 4천804명으로 더 벌어졌다... 수상한 호적정정 급증...'정년연장용 의심'
내년 1월1일 '60세 정년연장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퇴직 대상인 공공기관, 공기업 임직원들이 호적정정을 통해 정년을 연장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직업들의 정년연장 의심사례를 폭로했다... 최경환 "中 경기 둔화로 내년 韓 경제성장률 3.5%→3.3% 조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내년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4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방문한 터키 앙카라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의 2016년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3.3%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해외신용카드 결제 사상 최대
올해 2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분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의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통계를 보면 4∼6월 중 내국인의 해외 결제 카드 사용액은 총 33억2천만 달러(약 3조9천억원)로, 역대 최대치였던 전분기(32억1천만 달러)보다 1억1천만 달러(3.3%) 증가했다. 내국인이 국외의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국내 카드의 장수도 전분기보다 5.6% 늘.. 자영업 대출 1년 새 24조원 이상 급증
지난 1년 동안 자영업자에게 나간 은행권 대출이 24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4일 제출한 '국내은행의 대출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22조9천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의 198조5천96억원에서 24조3647억원(12.3%)이 늘어난 수치다... 2분기 국민소득 0.1% 줄어…국외 소득 감소 탓
국민소득이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1% 감소했다. 국민소득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10년 4분기(-1.9%)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