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공회 수장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고 있는 WCC 제10차 총회를 1일 방문했다. 165개국 1억명 성공회 교인들의 영적 지도자인 캔터베리 대주교의 방한은 지난 1990년 당시 로버트 런시 대주교 이후 23년 만이다... [WCC 부산총회] 에이즈·종교탄압·탐욕… '정의와 평화' 필요로 하는 세계
WCC 제10차 총회의 주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다. 총회 둘째날인 31일 전체 회의는 이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해보는 시간이었다. 초점은 무엇보다도 이 주제가 담고 있는 교회의 '정의와 평화'의 사명과 현실의 문제들 간의 연결점을 찾는 데에 맞춰졌다. 회의에는 UNAIDS(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 미셸 시디베 총재, 이집트 콥틱교회 여성 지도자 웨다드.. 정홍원 총리, "WCC 부산총회, 한국교회 성장·부흥의 소중한 열매"
정홍원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WCC 제10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우동 벡스코를 방문해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정 총리는 먼저 "추수와 감사의 계절에 부산에서 WCC 총회가 열린 것을 축하한다"며 "모든 기독교 지도자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4년간 정성을 다해 총회를 준비해 온 트베이트 총무와 김삼환 한국준비위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WCC 부산총회, 전 세계 '정의와 평화' 염원하며 막 올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3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BEXCO)에서 개회예배를 드리며 그 시작을 알렸다. 개회예배는 이번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에 맞춰 전 세계 에큐메니칼 교인들이 하나님 앞에 정의와 평화를 부르짖는 염원의 장으로 꾸며졌다. 예배는 시작을 알리는 '타종' 의식 이후 십자가를 선두로 성수와 촛대, 성경, 성화 등 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