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당초 8일 시행할 예정이던 우유가격 인상을 일부 또는 전면 보류한 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나로마트는 이날 오전 매일유업의 모든 우유와 유제품을 기존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측은 매일유업 등 우유 제조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인상 폭 등이 정해질 때까지 향후 3∼4일 동안은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남해안 적조가 동해 영덕 앞까지 올라와
남해안에서 큰 수산피해를 내고 있는 고밀도 적조가 경북 영덕까지 확산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등대∼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횡단에 적조 경보를 신규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영덕과 포항 호미곶, 경주 양남 연안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1천500∼1만 개체/mL가 검출됐다. .. 이동통신 가입비, 이 달 중순부터 40% 내린다
이동통신 3사가 이달 중순부터 가입비를 각각 40%씩 인하한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는 2만4천원(부가세 포함)이던 이동통신 가입비를 16일부터 1만4천400원으로 낮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가입비를 인하한다... 한은 기준금리 年 2.50%로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 우윳값 인상에 '하나로 마트'가 제동 걸까?
하나로마트가 이번 우유가격 인상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우유업계가 예고한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두고 하나로마트가 매일우유의 인상안보다 더 낮은 가격을 고수하면서, 대형마트들도 하나로마트의 가격 정책을 참고해 판매가격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중고차 거래도 실명제 도입
앞으로 중고자동차 거래도 부동산 거래와 마찬가지로 매도자의 인감증명서에 매수자의 실명을 기재해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중고차 미등록 불법 전매에 따른 세금탈루를 막기 위해 이른바 '중고차 거래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 재산세·종부세 개편 검토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제 개편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7일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와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와 관련, 현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취득세율 인하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전세값 치솟아도 월세는 저금리에 외면...
올해 들어 주택 전세와 월세 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 전환율은 6.68%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점인 2002년 12월 10.04%보다 3.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아시아나 사고 한달, 수습에 몸부림...
아시아나항공의 악몽이 끝이 안 보인다. 지난달 7일 180여명의 사상자를 낸 OZ214편(기종 B777-200ER) 착륙 사고 이후 계속 '진행중'이다. 수장의 조아림부터 액운 탈피를 위한 개명까지 시도했지만, 먹구름은 더욱 커지고만 있다. 사고 발생 당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일정을 뒤로한 채 급거 귀국했다. 그로부터 이틀 후 짧은 유감의 뜻.. 카드사 현금서비스 할부결제 내년 2월 완전 폐지
카드사들이 올해 4월부터 차례로 축소한 현금서비스 할부결제가 내년 2월 전면 중단된다. 현금서비스 할부결제는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2∼6개월에 걸쳐 나눠 갚는 방식이다. 할부 수수료가 붙지 않아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바로 갚기 어려운 서민층이 이용해왔다... 대학 10곳 중 7곳 등록금 카드 납부 거부…고금리 사채로 학생 내몰아
가을학기 등록금 납부시기가 성큼 다가왔지만 10개 대학 가운데 7곳은 등록금 카드 수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363개 대학 가운데 올 2학기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대학은 118곳으로 전체의 32.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아차 이어 현대차도 임단협 결렬…파업 수순
현대자동차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지부는 곧바로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문용문)은 6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18차 임금교섭에서 "회사 측의 만족한 만한 제시안이 없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휴가 후 첫 교섭에서 2시간여 만에 결렬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