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체들이 이슬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잇따라 할랄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원은 국내 제분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인증기관(JAKIM)으로부터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동아원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분 중 1등급 제품 총 87개에 해당하며 단일 플랜트로는 국내 최다 인증이다... 기아차, 미국 승용차 시장에 성공적 데뷔
기아자동차가 미국 고급 승용차 시장을 노리고 출시한 카덴자(한국 판매명 K7)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대표 안병모)은 카덴자가 지난 7월 한달 동안 1천627대가 팔려 출시한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3천155대를 판매했다고 1일 (현지시간) 밝혔다. 카덴자는 미국에서 중형 승용차 옵티마를 주력으로 삼아온 기아차가 고급 승용차 시장을 두드리기 위해 내세운 새로운 ..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안전사고 책임 경질…이건희회장 격노
삼성그룹이 사상자를 낸 물탱크 파열 사고의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삼성은 1일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러 박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 대표이사에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지시로 서둘러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 세계 최초 두 가지 방식 LTE 교차지원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 가지 방식의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교차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시분할(TD) LTE와 주파수 분할(FD) LTE를 끊김 없이 교차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TD-LTE와 FD-LTE를 오갈 때 통화나 데이터 전송이 끊어지지 않는다... NHN, 사명 '네이버'로 변경한다
NHN은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분할은 3월 8일 NHN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 분할 결정 과정에서 한게임의 사명은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 금감원, 금융사고 발생 하나대투증권 검사 착수
경기불황과 증시침체로 금융권의 모럴해저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일 금융사고가 발생한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오늘 중으로 하나대투증권 사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증권사 내부적으로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현황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윳값 인상시기, 다소 미뤄질 듯
우윳값 인상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1일 이날부터 우윳값을 7.5% 올리려고 한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또 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등 다른 우유 회사들도 우윳값의 인상 폭과 시기를 확정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송광조 서울국세청장 사의 표명…CJ 로비 연루
CJ그룹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송광조(52)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이 CJ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상황에서 현직 지방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송 청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김덕중 국세청장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10대그룹 하반기 투자 '주춤'…삼성 빼면 '예년 수준'
국내 10대 그룹들의 하반기 투자가 주춤하다.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삼성을 제외하면 '예년 수준'을 고수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에 영향을 미칠 거시변수가 많다보니 일부 기업들은 투자계획 자체를 확정하지 않은 채 일단 현금을 확보한 후 상황이 투명해지기를 기다리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근로자의 의료비, 교육비 공제혜택 줄어든다.
앞으로 중·고액 근로소득자의 의료비, 교육비 공제혜택이 최대 4분의 1로 줄어든다. 반대로 현재 6%의 세율을 적용받는 과표기준 1천200만원 이하 근로자는 혜택규모가 다소 늘어난다. 정부는 또 목사와 스님 등 종교인들의 소득에 과세하는 방안을 놓고 종교계와 막바지 이견조율 중이다. 대신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는 방안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우윳값 인상 자제요청
정부가 우유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대형마트 단속에 나섰다. 업계 안팎에선 원유가격 연동제를 시행하며 소매가를 동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반발이 나온다. 31일 기획재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는 전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하나로클럽 관계자를 정부 서울청사로 불러, 최근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 빚 독촉은 하루 세차례 이상 안된다.
대부업체 등 금융사의 가혹한 빚 독촉이 금지된다. 채무 회수를 위해 취약계층의 가전제품을 압류할 수 없으며 빚 독촉 횟수는 하루 3회로 제한된다. 채무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행위도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형 대부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