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LIVE Church’에 출석하고 ‘자이언뮤직’에서 기타리스트와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민킴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주님이 우리의 반석이란 뜻을 담은 싱글 ‘반석’을 최근 발매했다. 이번 곡을 작사, 작곡하고 노래하며 앨범 재킷까지 디자인한 민킴은 현재 MIN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CCM 싱어송라이터이다. 민킴을 서면으로 만나봤다.
-민킴 님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샬롬~ 반갑습니다. 저는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LIVE Church’에서 예배하고 있고, ‘자이언뮤직’에서 기타리스트와 프로듀서로 있으며, MIN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CCM싱어송라이터 민킴입니다.”
-다섯 번째 싱글 ‘반석’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으셨나요? 만군의 여호와시며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주제로 노래를 만든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번 싱글 앨범 ‘반석’은 3월에 발매한 ‘날 위해’ 이후 하나님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은 그의 아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해 사랑을 확증하셨고, 태중에서부터 늘 저에게 따듯하고 좋으신 하나님이셨지만, 그분은 공의로우시고, 만물의 주인이시자 알파와 오메가 되신 분. 가사 안에 모두 담겨 있는 이 구절들이 8개월동안 전능하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하신 내용입니다.
저의 어떠함에 관계없이 저의 반석 되시고, 우리가 어떠함에 관계없이 우리의 구원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완성하게 되었고, 발매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습니다.”
-락사운드로 찬양을 만드셨는데요. 힘차게 찬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거죠?
“제가 이번 곡을 제 나름대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라고 정의하고 곡 작업에 임했습니다. CCM이나 교회에서는 다소 저항이 있는 사운드로 곡을 쓰고 앨범을 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요.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고 뜻을 구하며 메시지 전달에 힘을 실어주는 사운드를 표현하다 보니 다소 강력한 곡이 되었습니다.(웃음)”
-코로나 이후 교회가 더 비난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기성 교회의 문제와 이번 곡과 연관이 있나요?
“앞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이 곡은 저의 묵상의 성격이 강한 곡입니다. 교회와 신앙, 예배에 대한 저의 생각과 견해가 없진 않지만, 이 곡은 ‘호흡 있는 자들아 모두 찬양하라’ 라고 시작 하는 것처럼 믿는 사람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힘을 내어 주님만 의지하고 찬양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완성 되어졌습니다.”
-프로듀싱부터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심지어는 앨범 아트까지 다 직접 작업하셨는데요. 민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운영 중이시고요. 음악에 있어서 남다른 애정이 있으신 거 같은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익히게 되셨고,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제가 무언가를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는 너무나 많은 과정과 수고가 필요하고, 많은 재정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혼자서 그 모든 걸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여러가지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인도를 하셨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모든 파트와 영상 편집까지 관심이 많았고 따로 가르쳐주는 사람 없이 혼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셨다고 믿고 있고, 보시는 분도 그렇게 믿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는 학교를 고등학교까지만 다녔고, 따로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웃음)
앞으로 계속해서 앨범과 영상을 함께 제작하고, 다른 크리스천 뮤지션들과 함께 찬양하는 것과 그들의 앨범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나님을 더 구하는 중입니다.”
-좋아하는 찬양이나 성구가 있다면요. 추천하는 CCM아티스트는요?
“너무나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 지금 생각나는 몇 개를 말씀드리면 Bethel Music의 ‘Raise A Hallulujah’와 ‘King of my heart’, Elevation Worship의 ‘Never Lost’, Tauren Wells의 ‘Miracle’, 소향님의 ‘너무 멀리 왔나요’를 추천합니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시33:3)를 좋아합니다.”
-코로나기간 어떻게 지내고 있으신가요? 하고 계신 활동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늘 곡 작업과 영상작업만 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워야 할게 많아 거의 집과 교회 작업실에만 있게 되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코로나는 하나님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기간 더 묵상하게 되었고, 더 찬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는 것이 단절된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그 또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예배와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믿지 않는 분들이 더 예수님을 만나 구원에 이르기를 늘 기도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Min Kim’ 채널에 자주 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