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전의 마커스 사역자들이 흩어지면서 함께하게 된 멤버들이 모여 다시 예배사역공동체를 시작한 플레이트 팀이 최근 플레이트 Hymns 첫 싱글인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를 발매했다. 플레이트 팀을 서면으로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다.
-플레이트 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 몇 분이 함께 하고 계시나요?
“플레이트는 예배사역 공동체로 현재 10명의 멤버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트(PLATE)는 평평한, 납작한 모양의 접시를 뜻하는 말로 나를 비우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담는 그릇으로 섬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각각 알파벳 글자에 담긴 미션처럼 플레이트(PLATE)는 하나님 나라를 삶으로 분별하고 증명하며(Prove),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며(Lifestyle), 크리스천들에게 예배자로의 정체성을 일깨우고(Awake), 하나님 나라를 맛보아 누리고(Taste), 함께 하는 예배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는(Encourage) 사역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2016년부터 앨범을 발매하신 것으로 나오는데요. 마커스 커뮤니티 스튜디오 워십이란 이름으로 2집까지 나오고 플레이트로 지난해에 첫 싱글이 나오고 올해는 첫 번째 플레이트 찬송가 싱글을 발매하셨네요.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과 의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플레이트 이전에 팀의 처음 이름은 마커스 커뮤니티였습니다. 2016년 이전의 마커스 사역자들이 흩어지면서 함께하게 된 멤버들이 모여 다시 예배사역공동체를 시작하고 준비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연약한고 한없이 보잘것없는 우리들을 통해 일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3곡(‘작은 자 한 사람’ ‘하늘에 펼쳐진 약속’ ‘주를 더 알수록’)을 발매했고, 이후 2018년 사역을 감당하며 주셨던 새로운 노래 “예수님이 주신 정체성대로 사는 삶”에 대한 고백, 우리의 노래가 들려지는 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좇아 아름다운 삶의 예배가 드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로 살리’ ‘살아낸 만큼, 사랑한 만큼’ 2곡을 나누었습니다.
새 이름 플레이트로 월간 모임을 시작한 후 5월의 주제인 [예수 가족 공동체]를 묵상하며 함께 고백하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아 ‘다시 주 앞에’라는 싱글 곡을 발표했습니다.
올 해는 저희가 예배 모임 때 찬송가를 많이 선곡하는 편이어서 함께 고백하는 노래들 중 지금 이 시기에 함께 나누고 고백하고픈 3곡(‘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을 고민 끝에 선정해 연말부터 연초까지 차례로 발매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성도들이 함께 부르며 공감해 온 찬송가들을 플레이트의 감성으로 새로운 편곡에 담아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도 플레이트 Hymns 시리즈로 새로운 찬송가를 발매할 계획입니다.”
-플레이트 Hymns 첫 싱글로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를 발매하셨는데요. 이 찬송가를 첫 번째 싱글로 선택하게 된 계기나 의미가 궁금합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서 편곡하셨나요?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플레이트 월간 모임에서 가장 많이 불렸던 찬송가여서 가장 먼저 결정된 곡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매일 매일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그 선택과 결정의 순간 많은 유혹들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를 사랑한다고 하신’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찬송하며 이겨내기를 바라는 맘을 담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를 든든히 서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흔들림 없이 굳게 서서 믿음으로 함께 고백하기를 소망하며 첫 곡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찬송가가 많이 불리지 않는 요즘 모든 세대와 함께 들어도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찬양을 들으며 노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편곡 했습니다.”
-플레이트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각오, 기도제목을나눠주세요. 유튜브 채널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작년부터 시작된 월간 모임 워십플레이팅이 매월 두 번째 화요일, 매월 네 번째 화요일에는 일상을 위한 기도회로 예배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모임으로 유튜브로 실시간 라이브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워십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배모임과 기도회로 예배자들과 함께 만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상황이 좀 더 나아져 직접 대면하여 함께 예배하기 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도 뉴노멀의 시대에 필요한 사역과 컨텐츠들을 고민하며 지친 영혼들을 격려하고 함께 예배자로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또한 팀에 필요한 멤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현재 세컨 건반과 베이스 연주자를 모집하고 있고, 비대면 시대에 맞게 영상사역을 도와줄 스텝도 필요합니다. 플레이트 사역에 부르심이 있는 멤버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플레이트가 추천하는 찬양이나 성구가 있다면요.
“플레이트의 곡들을 추천하면 될까요. 플레이트 Hymns 시리즈 곡들과 이전에 발매했던 곡들로 주님 안에 든든히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시기를 바라며 추천합니다.
말씀은 로마서 12장 1-2 말씀을 새기며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삶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우리들이기를 소망하며 이 말씀을 늘 새기고 사역하려고 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롬 12:1-2)”
-질문 외에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플레이트 매년 성탄절 즈음에 작은 콘서트로 함께 해왔었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가야 하는 아쉬움이 커서, 성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온라인으로 성탄 곡을 선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유튜브 구독하시면 선물을 잘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성탄 캐롤 뿐 아니라 창작곡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지나고 있지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탄식과 기도를 듣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 함께 힘을 내고 마음을 모아 이 힘든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자녀들인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뜻을 헤아리고 힘을 내어 든든히 서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회를 이웃을 돌아보며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화평케 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플레이트도 힘을 내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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