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워십
홍대 중심가에 자리 잡은 블루라이트홍대교회의 예배팀 블루라이트워십 ©블루라이트워십 제공

홍대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블루라이트홍대교회, 그 교회 워십팀 블루라이트워십이 첫 싱글 ‘Psalms 139’을 최근 발매했다. 제이어스의 곡을 좀 더 밝게 편곡해서 코로나 등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손이 우리를 붙드시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블루라이트워십팀을 서면으로 만나봤다.
-블루라이트워십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블루라이트워십은 2009년 안산동산교회로부터 파송되어 홍대거리에 자리 잡은 블루라이트홍대교회의 예배팀으로써, 전문 음악 예술인들이 모여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 위해 모인 예배팀입니다. 2017년도에 성도들과 함께하는 워십 앨범을 발매하였는데 작곡과 작사를 음악 전문인이 아닌 일반 성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앨범을 시작으로, 2019년 플래닛쉐이커즈 번안 앨범을 발매하였고, 현재 블루라이트워십만의 색깔을 담는 편곡 앨범 작업 중에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곡이 이번 시편 139편입니다.”

-제이어스의 시편 139편을 블루라이트의 스타일로 좀 더 밝게 불러주신 것 같은데요. 이 곡을 선정한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곡을 녹음하면서 어땠나요?

“현재, 코로나 19라는 상황에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회 가운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시편 139편 10절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다’ 의 성경 구절에서부터 시작하여 제이어스의 시편 139편을 편곡해보자 라는 멤버들의 의견이 모여져 새롭게 편곡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곡은 건반의 길유경자매와 기타의 류준상형제가 함께 작업하였는데, 지금의 상황과는 달리 곡의 분위기를 좀 더 희망적이고 위로가 되는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단계라는 한계에 부딪혀 멤버 전원이 모이지 못했기 때문에 각자의 작업실에서 녹음하고 줌을 통한 회의를 거쳐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이기도 했고 모두 처음 해보는 방법이었기에 불안함도 있었지만, 모두에게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고백하고 나눌 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블루라이트워십
블루라이트워십이 제이어스의 곡을 편곡해 만든 ‘Psalms 139’ 앨범 표지

-코로나 기간 블루라이트워십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블루라이트홍대교회의 예배팀에 속해 있는 저희 워십팀은 홍대에 위치한 공연장인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나, 최근 2.5단계 격상으로 인한 온라인 예배 전환 후 팀 전체 멤버가 모이지 못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온라인 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시대처럼 기획 예배와 다양한 사역 활동을 하지 못하지만, 내년 초에 플레닛쉐이커즈의 2번째 번안 앨범을 위한 녹음을 진행하고 있고, 블루라이트워십만의 색깔로 편곡한 찬송가 편곡 앨범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찬양과 성구는요?

“시선이라는 찬양을 추천합니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느낄 때… (중략)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많은 사람이 힘들고 지쳐있는 지금 이 시대에 이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하는 성구 또한 요한복음 14장 1절인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입니다”

-추천하는 CCM아티스트는요?

“플래닛쉐이커즈를 추천합니다.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크리스천이 아닌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그 음악을 들으며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좀 더 능동적으로 내가 주님께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가사들도 진취적인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좀 더 와 닿는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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