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은 지난 25일 주날개교회가 예수병원 환우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장실에서 개최된 전달식은 지난 11월 예수병원 8층 호스피스 병실에서 어머니가 위암말기로 치료받다가 소천한 환우분의 자녀를 대상자로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예수병원은 “장학금 대상자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의대 지망생“이라며 “주날개교회(장은숙목사)에서 추수감사절 헌금을 뜻있게 쓰기를 희망하여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김철승 병원장과 이대영 완화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철승 원장은 “이 장학금은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분에게 전해드리는 아주 소중한 장학금으로 향후 의대에 진학해서 많은 인류에 봉사하는 훌륭한 의사로서 세상을 바꾸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장은숙 목사는 “작은 돈이지만 온 교인들의 뜻을 모아 감사헌금으로 드리는 것으로 의대 진학의 뜻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문씨는 “어려서 아버지가 아프셔서 성장하면 우리가 의사가 되어서 고쳐 주자고 했던 마음이 의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고 남은 시간 열심히 해서 두 자매가 꼭 의대에 진학 하여 받은 은혜만큼 의료인으로써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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