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미국장로교(PCA)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색인종을 돕기 위한 펀드를 조성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Courtesy PCA Mission to North America
미국장로교(PCA)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유색인종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미 선교부(MNA) 산하의 ‘소수민족 연합(Ethnos Coalition)’은 모금 활동을 시작한지 4개월 만인 지난 11월 첫째 주에 10만9천 달러의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도움이 필요한 교회 성도들은 ‘소수민족 연합’에 7천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승인되면 ‘소수민족 연합’이 보조금을 배분하여 지원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단체를 통해 지난달 1일까지 13개 주의 PCA교회와 구호 단체에도 평균 5천 2백 달러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버지니아 장로교회의 크리스 식스 (Chris Sicks) 목사는 EC에 성금을 보내면서 “성금 전달이 우리 교회의 집사들로 시작하여 다른 PCA 교회의 집사들에게 직접 전달되었다는 데에 큰 신뢰감을 가진다”고 밝혔다.

소수민족 연합의 에르난도 샌즈(Hernando Saenz) 회장은 CP에 “이것은 자유의 은총”이며 “하나님은 매우 관대하시며, 그의 백성들은 자신과 재산을 아낌없이 베풂으로써 그 은혜에 응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이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구제하기 위해 마케도니아로부터 헌금을 모금한 정신을 따라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EC 구제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교회가 3개월마다 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조금은 이전 순 연소득이 3만 5천불 이하이거나 4세 이상 가구의 경우 4만 8천불 이하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교단 선교부는 올해까지 총 70만 달러를 모금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A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혁파 교단으로서, 미국과 캐나다에 33만 5천명 성도와 1,700개 이상의 회원 교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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