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2일 미국 장로교단 허버트 넬슨 서기 목사 등 한·미 양국의 성직자 31명이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사건 현장인 노근리 쌍굴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17년 2일 미국 장로교단 허버트 넬슨 서기 목사 등 한·미 양국의 성직자 31명이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사건 현장인 노근리 쌍굴을 둘러보고 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NCCK)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13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 부분에 수상단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NCCK에 따르면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前 대법관)는 “NCCK는 1924년 창립 이래 인권 증진과 민주화,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90년대 초, 소수의 노근리 유족들이 노근리사건의 진실을 밝혀 줄 것을 호소할 때 가장 먼저 연대하였기에 세상의 낮은 자리에 함께 하고자 하는 그 ‘기독정신’의 실천에 감사와 존경을 담았다”며 수상 경위를 밝혔다고 한다.

한편,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의 교훈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8년 제정됐다. 매년 국내·외에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언론(신문/방송)·문학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15시20분부터 충청북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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