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회 백석대신 총회 제 43회 백석대신 총회](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70761/43.jpg?w=600)
대한예수교장로회 제43회 백석대신 총회가 19일 수원명성교회(담임 유만석 목사)에서 열렸다.
직전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제42회 총회는 사실상 우리 총회의 원년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시작이었다. 모두의 염려를 뒤로하고 총회로서의 골격을 갖추어 한 걸음 한국교회를 향해 내딛을 때가 온 것 같다"며 "우리는 장로교의 전통을 회복하고 정치를 위한 정치를 배제하며 개교회 목회에 울타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총회를 회복하는 게 우리 비전"이라고 했다.
이어 총대 395명 중 292명이 참석해 총회가 개회됐다. 곧바로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백석대신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 제20조(투표방법)에는, '임원 및 사무총장선거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총회의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고 나왔다. 이를 근거로 선거관리위원장이 표결에 동의·제청 방식을 제안하자 한 총대는 “이번 총회 임원진 후보들은 증경총회장 등이 추천해서 헌신의 차원에서 입후보했다. 투표하지 말고 그대로 동의와 제청으로 하자”고 했다.
이 총대 의견이 받아들여져 제43회 예장 백석대신 임원진은 '동의·제청'으로 선출됐다. 백석대신 총회장은 양일호 목사(대전영광교회), 목사 부총회장은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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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목사는 "통합과 분열, 또 새로운 출발에 아픔과 상처를 서로 치유하며 화합하고 연합하여 교단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총회의 행정과 기능을 축소하고 노회와 상비부서의 활동 및 기능을 최대한 존중해 협력 지원하겠다. 교단통합, 교단신학교 및 목회자 연금, 목회자연장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교회 부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해 예정개혁교단에서 줄곧 목회를 하던 중 2014년 개혁교단의 부총회장 시절 백석교단과 합동해 복귀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고 상식적인 총회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장로 부총회장은 유면수 장로(광은교회)가 당선됐다. 이밖에 서기 유영오 목사(원평장로교회), 부서기 박득수 목사(수정교회), 회의록서기 이용덕 목사(광은교회), 부회의록서기 강안실 목사, 회계 정규성 장로, 부회계 이남원 장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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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석대신’이라는 총회명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부총회장이 총회장 후보에 올라 신임투표를 거치게 한 기존 조항은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부총회장의 총회장 자동승계로 변경을 결의했다.
또 백석대신 산하 인준신학교로 경남신학교(학장 팽철수 목사), 부산목회신학교(학장 손태훈 목사), 국제사역자훈련원(원장 박영 목사)을 허락하기로 했다. 단 백석연합신학대학원(학장 박한규 목사)은 인준을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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