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l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He Reigns’라는 곡으로 인사드리게 된 이항민 입니다. meanI라는 이름은 ‘mean(뜻, 의미)’과 ‘I(나)’를 붙여서 만든 이름입니다. 의미있는 노래를 만드는 내가 되고자 하는 좌우명에서 지은 이름입니다.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졸업을 앞두고 있고요, 작곡을 전공하다보니, 교수님들께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많은데, 늘 기말고사 곡을 제출하고 평가 받을 때 ‘CCM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지려면, 기존 CCM 곡들과는 다르게 가사와 반주가 조금 더 친숙한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학교가 기독교 학교는 아니지만 기말고사 곡은 항상 CCM으로 만들거나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간접적으로라도 표현해서 제출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것이 meanI라는 예명이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곡을 작사, 작곡하신 이항민 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모태신앙인이지만 중학생 때까지는 믿음이란 어떤 것인지 피부로 와 닿는 일이 별로 없었죠. 교회에서 악기도 배우면서 찬양 반주를 해왔지만 그저 음악을 하는 게 좋아서 해왔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진학해서는 밴드부 활동과 기독교 동아리 활동도 했는데요. 고등학교 기독교 동아리 연합으로 열린 찬양 축제에서 저에게 찬양을 연주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당일 기도로 준비하는데 벅찬 감동이 오더라고요. 찬양을 통해 예수님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고 그 마음을 성령님께서 더욱 감동시켜주시고 감사하게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작곡을 시작할 때에는 그저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내용으로 채워진 노래를 만들면서 독학으로 배웠습니다. 대학 갈 때쯤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단순히 음악을 하기보단 예수님을 알리는 쪽에 더 힘을 쏟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사람들 앞에서 전도를 잘 못할 정도로 숫기가 없어서 제가 가진 재능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만들어질 곡은 CCM이든 대중가요이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러면서 삶이 무엇이고 진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곡을 부르신 나경욱 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교회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이웃집 이모의 전도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아니고 친구랑 놀기 위함이었죠. 고등학교 1학년 때 참가했던 캠프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그 이후로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찬양 사역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그분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해 벌써 9년 째 하고 있습니다. 광고홍보언론학을 전공했지만 작년 선교사로의 부르심을 따라 올해 감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현재는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간사로 사역 중입니다.”
-이번 곡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처음 시작할 때 점점 커지는 건반음이 신비로운 느낌인데요. 곡을 만들게 된 의도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 소개해주세요.
“‘왕’이라는 단어는 그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비장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우리 삶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그 분의 권위를 나타내는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통치 안에 있음에도 자유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이 세상에 그냥 있는 것이 없잖아요? 다 하나님께서 지으심으로 이렇게 된 것인데, 살아가다 보니 무심코 잊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 땅과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이시고, 누가 만물을 통치하시는지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meanl님과 나경욱님이 은혜 받은 찬양이나 성구가 있다면.
(meanI) “가사에도 가감 없이 옮겨 적었듯 요한복음 1장 3절 말씀이 신앙에 있어서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말씀이라 생각해요.”
(나경욱) “시편 27편 4절 말씀이 제 인생을 이끄는 말씀입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He Reigns’를 찾아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비전을 품으며 특별하고 좋은 노래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첫 번째 싱글인 meanI의 ‘다시’도 저의 신앙 고백이 담긴 노래이니 기회 되신다면 들어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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