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5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 이름은 R45이고요. ‘알 포리파이브’라고 읽습니다.(웃음) 요한계시록 4장, 5장을 대표성구로 삼고 있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계시록에 나온 것처럼 하늘의 예배를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팀이 되기를 원하는 팀입니다. R45 사명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이 땅 가운데 나타내고 주님의 임재와 능력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늘의 예배를 지금 이곳에’가 저희 모토입니다.
일산 Joyful Church(기쁨이있는교회, 담임 조지훈 목사) 예배팀이고요. 조지훈 목사님은 한동대 졸업하시고 동방현주, 강찬 등 10개 정도 앨범을 프로듀싱 하셨습니다. 또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와 한성교회, 명성교회, 일산광림교회 등에서 설교도 하시고 온누리교회에서 리더십강의 등을 하셨습니다.
R45는 2007년 ‘The day ministry’ 라는 예배 사역 단체로 시작되었는데, 서울서북노회(장로교 통합)에서 진행했던 미자립 교회 중고등부 캠프를 섬기는 사역에서 만난 이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세워졌습니다. ‘예배’와 ‘다음세대’ ’선교’를 가장 염두에 두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또, 교회를 개척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영국, 태국, 몽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컨퍼런스와 찬양집회를 섬기며 활동해왔습니다.
호주 사역은 ‘Breakthrough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한인교회만이 아닌 현지교회와 연합하여 8년에 걸쳐 섬겼고 마지막 해에는 모든 리더십을 현지 사역자들에게 이양함으로 우리들만의 사역이 아닌 열방을 섬기는 사역으로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몽골에서는 몽골 전체를 연합하고 있는 현지 사역자들과 4년에 걸쳐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몽골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킹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태국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호주의 Planetshakers(플래닛쉐이커즈) 팀과 3개의 도시를 돌며 찬양 집회를 섬겼고, 2019년에는 Hillsong(힐송)의 메인 연주자들인 Nigel Hendroff, Peter James 와 함께 찬양 집회와 워십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중동사역에 포커스를 맞춰 매년 100명에 가까운 단기 선교팀들이 오갔으며, 역시 중동 현지 사역자들과 연합하여 지속적으로 사역들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사역 중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매달 1번씩 섬기는 한국밀알(이사장 조봉희 목사) 예배입니다. 2007년에 인연을 맺게 되어 그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매달 밀알을 방문하여 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그 사랑의 통로가 되고자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심웅보 전도사) “다윗의 시편27편 4절에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은혜가 되어 곡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자다가 멜로디가 생각나서 얼른 일어나서 만든 곡입니다.”
(레베카황) “평생에 주님의 얼굴과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고 추구했던 다윗의 고백을 담았습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가 바라봐야 할 유일한 곳이 어디이며, 무엇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임재를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며 날마다 그 품 안에 달려갔던 다윗처럼 이 찬양을 듣는 모든 이들이 더 깊은 주님의 임재 안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작사, 작곡하신 심웅보 씨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쁨의있는교회 예배팀을 섬기고 있는 심웅보 전도사입니다. 서울예대 베이스 전공했습니다. 서울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베이스 도와주러 왔다가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웃음) 한번만 하려고 왔었는데 중국선교에 함께 다녀오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지금까지 계속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일반 음악시장에서 연주할거냐 교회에서 할거냐를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교회에서 음악 하면 세상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수세션하면 성공한 것이고 교회팀한다고 하면 잘 안 풀린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 견주어 전혀 뒤지지 않는 오히려 더 뛰어난 음악을 교회 안에서 일으키고 싶어서 들어서게 됐습니다.
저는 레위인을 세우는 레위인이 되고 싶습니다. 예배자를 세우는 예배자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2008년에 받고 5년 정도 캠퍼스 예배를 섬겼습니다. 그때 캠퍼스 예배에서 제이어스가 결성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었죠. 그리고, 커피소년, 노리플라이(권순관) 등 가요에도 잠깐 세션으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집회를 하다보니 영어이름이 필요해 레베카황이란 예명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나루 장로회 신학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 개척교회를 아버지랑 20년정도 섬기다가 기쁨이있는교회 초창기 멤버로 지금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팀 리더가 저와 심웅보 전도사인데 저는 교회에서 간사로 활동하면서 심 전도사와 함께 워십 디렉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밤이나 낮이나’를 작사 작곡했는데요. 오화평트리오, 예수전도단, 김윤진 간사, 골방라이브 김상진, 마커스, 레비스탕스 등이 리메이크하고 커버해서 부르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꽃들도’로 널리 알려진게 제이워십 4집인데요. 4집 수록곡 중에서 ‘온 세상의 왕 예수’곡을 불렀습니다. 워십빌더스 박철순 대표님의 앨범도 피쳐링했었고, 작년6월 라이브 워십에서 함께 예배인도를 하기도 했고요. 캄보디아 다일 공동체에서 아이들을 7개월동안 가르치기도 했어요. 합창단 반주자도 했었고 예배인도는 시작한지 10년이 됐네요.”
-심웅보 씨와 레베카황 씨가 추천하는 찬양과 성구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오사카 모리타유리 사모님을 추천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나셨는데 어머니가 한국분으로 순복음교회 목사님이시고 아버지가 일본인이세요. 모리타유리는 한국에서도 앨범을 내셨는데 최근에 제가 이분이 부르신 ‘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를 많이 따라 부르고 있어요. 이 분 남편도 일본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계세요.
제가 요즘 좋아하는 성구는 에베소서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고 구하는 것보다 넘치게 주기 원하시는 좋으신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말씀이라 힘들때마다 자주 묵상하고 있습니다.”
(심웅보) “한국 교회 안에 예배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90년대는 예배 부흥기라 할 수 있는데요. 저도 학창시절에 목요예배 화요예배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배가 많이 줄었습니다. 씨씨엠 사역자들이 예배사역을 더이상 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력이 있으시고 이름이 알려지신 분들은 계속 하고 계신 한데 새로운 사역자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90년대처럼 예배 부흥을 일으키셔서 젊은 사역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고요. 그 일들 가운데 저희 예배팀이 쓰임받고 싶습니다. 10대 후반, 20대 예배자들이 일어나는 것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