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4월부터 1985년 3월까지 NCCJ 총간사직을 담당한 쇼지 쯔토무(東海林 勤) 목사가 8월 29일 별세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는 31일 “지난 8월 28일(금) 오후 11시 경, 1978년 4월부터 1985년 3월까지 NCCJ 총간사직을 담당한 쇼지 쯔토무(東海林 勤) 목사가 도쿄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고 애도의 서신을 NCCJ에 보냈다.
NCCK에 따르면, 쇼지 목사는 일본기독교단 소속으로, 정의, 평화, 일치를 위한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1978년부터 NCCJ 총간사직으로 재임하던 당시에는 한국의 인권, 민주주의, 평화 연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또한 재일조선인, 증오와 차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고 연대했다.
NCCK는 “그의 활동, 지도력과 증언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었다. 일본, 한국, 아시아를 넘어 그 외 지역에서도 그의 활동과 업적을 기억하며 애도할 것”이라고 했다.
쇼지 쯔토무 목사의 장례식은 8월 31일 오전, 일본기독교단 오이즈미교회(日本キリスト教団大泉教会)에서 가족예배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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