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뿐만 아니라 이승철 12집에 작가로 참여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엔젤아이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도깨비’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해온 한수지 씨가 김성진의 ‘나의 일생을 기다려’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앨범이 29일 출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사작곡은 김성진 씨가 했다. 이 곡은 김성진 씨가 1998년 지인의 결혼식 축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사랑을 배우고 그렇게 살고 싶은 고백을 표현한 곡이다. 그리고 20년도 넘은 오늘날 그렇게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며 팀원들과 함께 발표했다.
앨범관계자는 앨범소개를 통해 “모든 것을 빨리 소비하는 시절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랑에 대해서도 감정의 소비로 여겨지고, 진실하고 깊은 관계로 충만하게 되는 것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마음 한 켠에서 나만은 온전하게 사랑 받고 싶어한다. 우리는 사랑을 느끼는 것만이 아닌 사랑에 대한 배움도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경에는 모든 세대가 본받을만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표현방법들이 곳곳에 기록되어있다. 왜냐하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사랑”의 창조자시며, 사랑이야말로 그분의 가장 큰 성품이기 때문이다”며 “사랑하고 받는 대상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본질은 같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연인들 역시 성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사랑은 늘 달콤하기만 하지는 않다. 누군가의 말처럼 ‘달콤쌉사름하다’ 그리고 사랑은 느낌에서 시작될 수도 있지만 언약으로 계속된다”고 했다.
관계자는 “피쳐링으로 함께한 한수지는 때로는 부드럽게 마음을 보듬고 때로는 심장을 뛰게하는 폭발적 에너지를 소유한 특별한 가수”라고 소개하며 “CCM뿐만 아니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엔젤아이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도깨비'등 현재 80여곡이 넘는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드나들곤 한다. 한편 이승철 12집의 '시련이 와도'등 작사 작곡자로도 활동중”이라고 했다.
편곡은 서지연 음악감독이 했고 건반과 스트링, 프로그래밍도 했다. 일렉트릭 기타에는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인 김경필이 참여했고, 베이스 기타에는 정상급 프로듀서인 정웅식PD가 함께했다. 제작과 작사 작곡, 그리고 드럼을 연주한 김성진은 송파사랑의교회 음악목사이며 명지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객원교수와 야곱의 사다리 미니스트리의 대표를 맡고 있다.
Planum Studio의 박정수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믹스와 마스터링을 해주었고, 작가 이미솔이 유화 물감으로 괜찮은 앨범자켓을 완성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