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
도서『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

전도가 어렵고 두려운 그리스도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구체적인 팁을 담은 신간 <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는 일반 성도인 저자 존 레녹스의 삶 속 전도 경험과 그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사회적 이슈 등으로 전도는 물론 모임조차 어려워진 이 시대에 복음의 능력과 구원의 은혜, 그리스도인의 소명 등을 되새겨 준다.

전도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공감해주며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예수님이 전도의 책임자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의 공적인 복음전도를 침묵시키려는 세상의 실제적인 압박 앞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에는 나가지만 사람들의 압박과 두려움 때문에 복음전도를 멈춘 지 이미 오래되었다.”

사도들은 침묵하지 않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벧전 3:15)고 편지했다.

복음 전도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두려움의 해독제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있다”며 그분을 주님으로 높이고 그분이 거룩하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임을 말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주되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복음전도에 참여할 준비를 하면 ‘잘못된 두려움’(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올바른 두려움’(주님에 대한 두려움)에 쫓겨 사라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대사(大使)가 되어야 하는 우리에게 그분의 영으로 함께 하시며 우리의 대화를 인도하시고 모든 두려움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약속하신 성령이 있기에 혼자가 아니라고 한다.

베드로가 말한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는 변증이 실제 의미하는 바는 지적활동이 아니라 설득력 있는 복음전도라는 것을 강조한다. 사도행전 바울의 변증 사례도 복잡 미묘한 지적 문제들에 대한 답이 아니라 주님에 대한 자신의 경험이기에 우리 또한 어떻게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했는지, 우리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처럼 다원주의적이고 다문화적이며 노골적으로 세속적인 사회에서 우리의 입을 열어 그리스도에 대한 경험을 말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렇기에 누구나 자기 신앙의 이유를 밝힘으로써 자신이 믿는 바를 적극적으로 변증 해야 한다고 한다. 이 지점에서 불편한 마음이 생긴다면 성령님께서 복음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계시해 주실 것을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이성을 신뢰하는 것은 아닌지 지적했다.

저자는 “복음전도는 죄책감 때문에 마지못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큰 기쁨을 가져다주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경험을 견고하게 세워줄 것”이라 말한다.

저자소개

북아일랜드 출신의 수학자, 과학철학자, 기독교 변증가이자 옥스퍼드대학교의 수학과 명예교수다. 그린템플턴대학의 목회고문 및 수학과 과학철학 명예연구원, 위클리프 홀의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복음주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지성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 많은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과학과 철학과 신학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고 기독교를 대중에게 변증하는 사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 철학, 테크놀로지의 접점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국내에 번역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과학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등이 있다.

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 ㅣ 존 레녹스 저, 구지원 역 ㅣ 생명의말씀사 ㅣ 104쪽 ㅣ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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