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는 지난 1일 고시위원회(위원장 신영균)를 열고 올해 목사고시를 이달 2일에서 8월 6일로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한국기독공보는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예정된 2020 목사고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4개 지역으로 분산 돼서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목사고시에 응시하는 인원은 총 1,300명이다. 따라서 고시위원회는 각 지역마다 응시하는 인원을 500여 명으로 한정하고 4개 지역으로 나눠서 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6일 목사고시가 진행된 뒤 총회 임원회의 허락을 받고 합격자가 발표되면 9월 총회에 보고된다. 가을 노회에 안수가 예정된 목사들에게는 최대한 피해를 줄이겠다고 고시위는 밝혔다.
다만 목사고시를 치르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출산예정자 등 총 6명에 한해서만 이달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목사고시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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