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전원주택과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의 면모가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황영조는 최근 SBS '좋은아침' 녹화에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총면적 680평(2,244㎡)전원주택을 소개했다.
그는 "뛰어 놀 수도 있게 잔디밭을 넓게 깔았다. 시원해 보이고 청량감이 있다"며 "직접 텃밭까지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봄에만 씨를 뿌리는 줄 알지만 지금 씨를 뿌리면 가을까지 뜯어 먹을 수가 있다"며 "내가 기른 농작물이라 그런지 약도 덜 치게 되고 깨끗하게 키우게 되더라. 건강하게 잘 먹는 게 행복의 조건이 아닌가 싶다"
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그는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얻어온 고랭지 배추 종자를 손수 심는 모습도 보여줬다.
주택의 입구부터 큼직한 현무암 바위가 깔려 있으며 주택은 창틀부터 벽면까지 온통 나무로 꾸며져 있다.
황영조는 "기존에 있던 나무를 베지 않기 위해 일부러 흙을 쌓아올려 나무로 감쌌다"고 설명했다.
또 뒷마당은 천둥오리, 토끼, 오골계 등의 동물이 있어 작은 동물농장을 연상케한다.
황영조는"지금의 집은 시골에 대한 향수를 담은 집"이라며 "사회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분은 31일 아침 9시10분 SBS '좋은 아침'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