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에서 교회 강제철거를 저지하기 위해 교인들이 집결해 있다. 이들은 4일 밤부터 현장에 모여 철야기도를 이어갔다. ©기독일보 DB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에 22일 오전 10시 현재 용역들이 투입돼 교회 측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아침 용역원들이 현장에 나와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교인들의 반발로 현재 대치 중이다. 현장에는 경찰 병력도 투입됐다고 한다.

교회 관계자는 “용역들이 갑자기 몰려와 교회 시설을 점거했지만, 교인들이 현재 예배당은 되찾은 상태”라고 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유튜브 ‘너알아TV’ 긴급방송에서 “사랑제일교회는 하나님의 재산이다. 대한민국 모든 교회와 교인들의 공동소유”라며 “우리 교회를 하나의 시범으로 해서 한국교회를 탄압하려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용역들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해 교회로 집결했지만 실제 용역 투입은 없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광섭)는 장위10구역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이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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