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작은 교회들이 임대료 등 재정적 부담을 겪으면서 예장 통합 서울북노회(노회장 한봉희)는 예배처소공유제를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11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북노회는 최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4회 정기노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예배처소공유제란 몇몇 작은 교회들이 한 건물을 임대하고 예배시간을 분산시켜 예배처소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교회의 합의가 있고 노회가 허락하면 시행이 된다. 다만 노회는 예배당공유제에 대한 신학적 이해, 교회 주소지 관련 법적 문제 등을 총회가 연구해달라는 사안도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서울북노회 산하 교회들이 막대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회는 총회 상회비 30%를 감면해주기로 헌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