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5일 금요성령집회에서 ‘이기지 못할 시련은 없다’(고린도전서 10:13)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겹칠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아야 한다”며 “어려운 일 뿐만 아니라 믿음의 싸움이 크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험에는 반드시 마귀가 역사한다”며 “그러므로 어떤 시험을 만나든지 마귀가 의도하는대로 안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의 믿음을 흔들기 원한다”며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나라 등에 대하여 의심하게 만들며, 시험을 당할 때 우리는 쉽게 자신만 특별히 더 큰 어려운 일을 겪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 예측된다”며 “교회도 여간 고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어려움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여 무너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문 말씀은 우리가 어떤 시험을 당할지라도 능히 이기게 해 줄 하나님의 약속을 말한다”며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안 믿고는 시험을 만났을 때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말씀엔 두 가지 분명한 약속이 나온다. 첫째, ‘약속은 감당할 시험 밖에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라며 “욥의 시험을 통해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길지라도 감당할 수 있으니 (시험을)허락하셨음을 믿고, 아브라함, 모세, 다윗, 요셉도 다 시험을 거치고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듯이 시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하기에 주셨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두 번째 약속은 ‘무조건 믿고 기다려라 하지 않으시고 시험 당할 때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신다’는 것”이라며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길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2)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실패한 베드로를 위하여 준비하신 피할 길이였다”고 했다.
아울러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완변학 준비를 다 해 주셨다”며 “우리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것이다. 그럼으로 우리가 ‘나는 죽었다’고 고백하며 살면 마귀가 넘어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우리의 할 일은 예수님과 친밀하며, 사랑의 관계로 연합하여 사는 것”이라며 “예수님께서는 하늘 보좌를 버리고 우리에게로 오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 예수님이 서먹서먹한 존재인가. 그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어디서 즐거움을 찾고 있고, 시간이 나면 마음은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를 물었고 “지금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며, 품지 말아야 할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허다히 많은 증인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무엇 보다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여 계심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큰 죄가 아니라고 핑계하고 합리화해선 안 된다. 어느 한 순간에 영혼이 무너지는 사람은 없으며, 영혼이 서서히 매 말라져 가다가 결국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라며 “우리가 살 길은 어떤 형편에서도 예수님께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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