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마커스 목요예배 김남국 목사(둘로스 워십 대표)가 창세기 3장9~21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을 믿는데도 고달프고 힘들 때, 믿지 않는 자가 일이 잘 풀리고 편안한 것 같을 때 하나님이 진짜 나를 사랑하시나 고민하게 된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모든 것은 선하며, 선하다는 것은 그가 하시는 방법은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전제된다“며 말씀을 전했다.
그는 “지금 어떤 시대를 지나가고 있는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야 무엇을 할지 아는 것처럼 나의 위치를 모르면 오해하게 된다. 창세기 3장은 죄와 벌에 대한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왜 나한테 영향을 주는가 생각한다면 코로나바이러스를 묵상해보라. 우한에서 벌어진 일로 전 세계에 난리가 나듯이 죄 된 세계의 영향력은 전 세계에 다 퍼지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만들어낸 죄악된 세상에 맞게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신다. 마치 전쟁 더 깊숙이 들어가는 사람에게 더 거센 훈련을 시키는 것처럼 우리가 가는 곳이 험하다면 그곳에 맞게 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창세기 3장 후반부는 죄 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벌을 주시는 내용이다. 벌을 받는 게 사랑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랑하지 않는 자는 벌을 줄 필요가 없다. 성경에 저주한다는 말의 의미 중에 ‘포기하다’가 있다. 하나님이 땅을 포기하면 비가 안 오고 삭막해진다. 출애굽기에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는 말은 바로를 포기하셨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니까 죄로 끌려가 죄 된 것을 하니 강퍅해지는 것이다. 벌은 교정의 의미, 회복의 의미가 있는데, 죄악된 세상이기에 교정과 회복을 위한 벌이 있어야 한다. 벌을 제대로 잘 받으면 주님의 회복과 축복과 자유로움이 생긴다”며 “주님은 우리의 죄를 해결하고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해 벌이라는 걸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벌은 죄와 비례하여 받아야 한다. N번방 사건도 죄에 맞는 벌을 안 받았기에 죄를 더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죄에 대한 벌을 정확히 받아야 죄도 사그라지고 자유함도 생기고 죄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의 크기는 선악과 한 개를 먹은 죄가 아니라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힐 만큼 큰 것이었다. 이 죄의 크기가 얼마나 컸으면 이 벌의 마지막을 우리가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며 “죄 된 세상을 살면서 힘들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분이 우리 때문에 받은 벌을 생각하라. 우리가 죄를 모르고 그 죄에 맞는 벌을 모르니까 작은 일에 힘들다고 하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게 묵상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숨었듯이 죄가 들어오면 두려움이 생기고 끝까지 숨기려 한다. 이 죄가 더 심화하면 창세기 4장처럼 아벨을 쳐 죽이고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냐며 뻔뻔해진다. 이건 화인을 맞았다는 것으로 이제 죄의 마인드로 끝까지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가 된 것으로 이게 죄의 끔찍함”이라고 했다.
이어 “본문에 사단의 머리를 밟는다고 나온다. 이 땅을 살아가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우리를 비방하고 죽이려고 하는 사단 원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죄책감에 끌려가게 되어 있고 사단은 절대 놓지 않는다. 죄를 지적할 때 하나님은 회개하고 회복으로 유도하지만, 사단은 죄책감만 붙잡게 한다. 죄를 지으면 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단이 작동해서 절대 놓지 않는다. 죄의 문제를 빨리 하나님 앞에 해결하면 자유한데 해결하지 않으면 평생 사단의 장난에 놀아날 수 있다. 빨리 하나님 앞에 해결하면 사단이 건드릴 게 없기에 이 벌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죄가 들어오는 순간 우리의 마인드가 틀어지기 시작하고 죄가 들어오면 하나님을 순수하게 못 본다. 벌도 축복이고 인생의 고달픔도 억울함도 힘듦도 축복이다. 이게 다 ‘아멘’으로 나오면 낙심할 게 없다. 힘들기에, 축복으로 안 보이기에 ‘아멘’ 하지 않는다. 또한 죄가 들어오면 변명하게 된다. 인정하고 싶지 않고 그 마인드를 유지하고 싶기에 내가 한 것에 대해 타당성을 말하고 하나님이 만든 법칙이 잘못됐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준 여자 때문에 하나님이 만든 뱀 때문에 하나님이 왜 이런 세상을 만드셨냐고, 왜 하나님이 계시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오냐고‘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는 이것이 사단이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회복시키기 원하신다. 틀어진 마인드, 두려움, 그 죄를 제거해야 한다. 이것은 벌을 합당하게 받을 때 오는 회복이다. 본문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에게 주신 벌은 남자와 여자는 한 몸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한 인간의 생명, 죄악으로 태어난 인간은 생명을 가질 때부터 고통과 태어날 때의 수고와 땀 흘림의 고달픔과 흙으로 돌아가는 끔찍함을 겪을 것이고 죽을 때까지 쉴 날이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벌이다. 인생이 고달프고 먹고 살기 힘들고 땀 흘려야 하는 건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죄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벌을 받기도 힘든데 벌을 받는 환경을 더 끔찍하게 만들었다는 거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땅이 대신 저주받는다. 저주는 포기하는 것이다. 자녀이기에 회복을 위해 저주가 아니라 벌을 받는다. 대신 그 끔찍함을 땅이 받아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는 창조 때 없던 돌연변이가 생긴 것이다. 죄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역리로 쓰지 않는다. 동성애만 돌연변이가 아니라 나도 돌연변이고 N번방 사건 등 수많은 돌연변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땅이 저주로 말미암아 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죄는 죄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 사람과의 관계가 깨지고 자연과의 관계가 깨지고 연쇄반응이 일어나기에 사람과 환경의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벌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자기가 아니라 남을 보게 된다. 벌을 제대로 받을 때는 힘들기에 이 벌을 끝내려고 하지 다른 데 눈을 돌릴 시간이 없다. 벌을 제대로 받기 시작하면 나를 보기 시작하고 주변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게 되기에 벌을 주는 것이다. 벌을 주는 궁극적인 목적을 창3:23에 그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셨다고 했다. 내 근원을 갈면 ‘하나님을 대적할 자가 아니라 하나님같이 될 존재가 아니라 흙으로 돌아갈 자인데 왜 이렇게 갔을까?’ 이렇게 내가 보인다. 우리의 몸은 흙에서 영은 하나님에게서 왔기에 땀 흘리며 이 땅을 갈고, 하나님을 붙잡고 하늘을 향해 탄식하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주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떠나면 더 끔찍한 세상이 온다는 걸 생각하면서 영적인 걸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말세에 더 끔찍한 재앙이 올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의 근원을 영적인 걸 갈지 않으니 죄악으로 간다. 세계의 이상 현상과 자연환경의 파괴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사람의 죄악이 벌을 받지 않고 근원을 갈지 않으면 사람을 파괴하고 세상을 파괴하여 벌을 더 가중화 시킨다”며 “바로의 강퍅함이 열 가지 재앙까지 가게 한 것”이라고 했다. “자기를 간 자는 단순히 벌을 받는 게 아니라 나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위대함을 발견하기에 하나님을 더 붙잡게 된다. 벌을 제대로 받으면 하나님을 붙잡고 회복이 일어나기에 땀 흘리는 일을 줄 때 쉽게 원망과 불평하지 마라”고 했다.
김 목사는 “주님은 우리가 벌 받는 걸 아신다.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한다는 말은 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겠다는 건 그 벌의 마지막은 주님이 받는다는 것이고 우리가 그 벌에 동참하는 것이다. 죄악된 세상 누구나 이 길을 가고 있고 주님이 먼저 가셨다. 죄로 말미암아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회복시키고 자유롭게 하고 마무리하기 위해 예수의 고난에 동참시켜 나를 끌어가신다. 하나님은 어려움 속에 함께 하시며 그 벌을 받고 넘어가야 우리가 명예롭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걸 알기에 우리를 끌어가신다”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에게 준 길을 울며 기도하며 그 근원을 갈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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