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의 모든 주일 공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된 후 다시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까지 숱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국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40일간 릴레이 특별기도회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제21대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여 지났는데 아직도 일부에서 사전선거 부정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선관위가 그대로 방치할 경우 더 큰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더 이상 의혹이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가 이태원 게이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표현상의 문제를 놓고 언론노조와 동성애단체 등에서 도에 넘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는 독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사실을 사실대로 전달한 것 뿐 하등에 문제될 게 없으므로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임원회는 대한예수장로회 글로벌선교 총회(총회장 정도출 목사)의 교단 명칭 변경을 허락했으며, 3년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8개 교단과 3개 단체에 대한 회원권 상실 처리는 차기 임원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임원 모두에게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으며, 생활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자리를 띄어 앉아 진행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