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라운드
©히어라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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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매한 히어라운드의 첫 싱글 앨범 ‘그 사랑만이’ 앨범 커버 ©히어라운드 제공

이 찬양을 처음 들었을 때, 무엇보다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 너무나 소중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기 위해 고르고 골라도 표현할 길 없어 ‘그 사랑’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컬 또한, 가사보다 앞서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았다. 하나님의 사랑, 그 ‘한 없는 사랑’에서 영원히 살겠다는 후렴의 가사와 멜로디가 귀에 맴돈다. 최근 첫 싱글 ‘그 사랑만이’를 발매한 히어라운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Q. 팀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찬양하는 것이 기쁜 히어라운드입니다. 저희는 처음 세 명이서 시작을 했어요. 작년 1월에 처음 모이게 됐는데 세 명 모두 '음악으로 어떻게 먹고 살지?'라는 공통적인 고민을 갖고 있다가, 그 고민을 내려놓고 ‘우리의 예배를 먼저 세우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자!’라는 뜻을 가지고 작은 연습실에 함께 모여서 찬양하고 그 찬양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 뜻이 맞는 사람들이 점점 모이다 보니 어느새 11명이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되었네요.”

Q. 이번 곡 소개 부탁드려요.

“‘그 사랑만이’는 저희 팀의 작곡가이자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는 이종윤 형제의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는 종윤 형제가 노인요양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어떤 어르신의 성경책에 쓰여 있는 ‘한 없는 주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살리’라는 글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것으로 ‘세상의 것도, 우리의 의와 노력도 아닌 죄인의 삶에 먼저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라는 고백이 담긴 곡입니다.”

Q. 곡 작업을 하며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무엇인가요?

“영감을 받은 글귀인 ‘한없는 주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살리’에 한없는 주의 사랑이 어떤 사랑이었는지 제가 느낀 사랑을 잘 담아내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보컬과도 대화를 많이 하며 가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Q. 앨범 작업을 하며 에피소드나 느낀 점이 있나요?

“이번 저희 첫 싱글 앨범은 유통을 뺀 전 과정이 저희 팀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작곡, 작사 부터 시작하여 녹음, 믹싱,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과 앨범 커버 디자인까지 모두 저희 팀원들이 만들어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첫 앨범이다 보니 여기저기 허술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다같이 고생해서 만든 만큼 더욱 애정이 갑니다. 만드는 과정 가운데 배운것이 많았던 앨범인 것 같습니다.”

Q. 찬양을 통해 전하고 싶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 말씀처럼 찬양을 통해, 또 저희의 삶을 통해 세상에 전하고 싶은 하나님은 ‘우리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예요. 많은 이들이 인생의 허탈함, 불안감 때문에 의지할 어떤 것을 계속 찾고,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것은 바보같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걸요.”

Q. CCM을 하게 된 계기는요?

“저희 팀에는 음악 전공자들도 있고 또 음악과 전혀 상관없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공통점’은 음악을 할 때 가장 기쁘다는 것이고 찬양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예요. 그 이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Q. 찬양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신가요?

“저희가 항상 고민하고 또 원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우리의 찬양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달 되는 것입니다. 찬양을 하는 저희는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느 것보다 크고 위대하기에 히어라운드를 통해 그 사랑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흘려 보내지길 원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신가요?

“저희는 분기별로 계획을 짜놓아요. 1분기가 끝날 즈음에 2분기 계획을 짜는 식인데 그 이후의 계획은 세워 놓지 않는 편입니다. 아무 계획도 없는 저희를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또 생각지도 못한 인터뷰까지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재밌기도 하고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웃음). 한가지 계획이 있다면 이전까지는 커버곡들 위주로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였지만 이번 ‘그 사랑만이’를 시작으로 저희의 고백이 담긴 자작곡들 또한 새롭게 들려드릴 계획입니다. 기대해주세요!”

Q.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드신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힘든 분들에게 히어라운드의 찬양이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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