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일부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는 익선동, 낙원동 등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 우려도 제기된다.
13일 종로구에 의하면 동작구 거주자 A씨(25)는 지난 3일 이태원 게이클럽 ‘퀸’을 방문하고 4일 오전 1시 15분부터 5시 21분가지 낙원동 일대 ‘오브라더스’와 한옥주점 ‘알타리’도 방문했다.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북구 거주자 B씨(28)는 지난 3일~5일까지 이태원 게이클럽 ‘킹’을 방문하고 지난 5~6일 익선동 ‘홍롱롱’을 찾았다. 그리고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거주자 C씨(27)은 지난 3~4일 이태원 클럽 ‘킹’과 ‘소호’를 방문하고 4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익선동 소재 ‘선탠바나나’를 방문했다. 그리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거주자 D씨(26)는 지난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6일 오후 10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낙원동 '브라운도트호텔'을, 7일 새벽에는 낙원동 '오브라더스'와 한옥주점 '알타리' 등을 찾았다. 동일하게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구 거주자 E씨(22)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 '킹'을 방문하고 6일 오전 1시35분부터 5시까지 낙원동 일대 '오우'와 한옥주점 '알타리'를 방문했다. 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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