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기감)가 28일 광화문 감리회 본부에서 총회 실행부위원회 7차 회의를 갖고 교단 미자립교회들에 대한 본부부담금을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기독교타임즈가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800여 곳 미자립교회들이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기감 소속 전국 교회 6,392개 중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을 처음 제안한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전국의 감리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비전교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부담금 경감 방안을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회 감독님들과 본부 직원들 모두가 기꺼이 동참해 주었는데, 총실위 결의 사안이라 이제야 논의하게 됐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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