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온라인으로 일주일간 진행되기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이끌고 있는 디펜스포럼재단 대표 수잔 솔티 여사가 특별히 28일 금식기도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수잔 솔티 여사는 이번 금식기도 캠페인과 관련, “현재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북한의 자유를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28일 진행되는 북한 자유를 위한 금식기도에 전 세계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금식기도 캠페인을 위한 홈페이지(https://www.april28.org/)가 개설돼 북한의 자유와 회복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기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기도 제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은 북한 자유를 위한 싸움이 결코 혈과 육이 아닌 영적인 싸움임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은 “지구상에서 가장 극심한 박해를 받는 북한 사람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무기가 기도임을 믿는다”면서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께는 가능하다고 성경을 말하고 있다. ‘주체’의 저자인 토마스 벨크 목사는 2018년 1월 미국 의회에서 금식과 기도가 북한을 깨뜨리는 열쇠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이를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로 에베소서 6장 12절을 강조했다.
평소 수잔 솔티 여사도 북한 자유 운동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 “기도”를 강조해 왔다. 수잔 솔티 여사는 지난해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이며 특별히 기도하면서 동시에 금식해주기를 소원한다”면서 “북한 자유 운동은 악한 세력과의 치열한 영적인 싸움이며 북한을 장악하고 있는 악의 세력을 꺾기 위해서 특별히 금식기도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었다.
캠페인은 금식기도 날짜를 28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2004년 4월 28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차 북한자유의 날은 한반도 밖에서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참여한 북한 인권 운동이었다”면서 “이날 이후 미 의회에서 북한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일본과 유럽연합 등에서도 북한 자유를 위한 행동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기도는 북한을 다루는 전략에 있어 간접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 이상”이라면서 “북한을 지배하는 악마의 권력과 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며 교회는 이 (악한 세력의) 거점을 없앨 권한을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토마스 벨크 목사의 말을 인용해 북한 구원 운동에 있어 기드온이 돌려보낸 3만 1,700명이 아닌 기드온의 300명 용사가 돼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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