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책임과 정당한 주권의 행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입장문 때문이다.
NCCK 정평위는 이 입장문에서 “근래 선거 때마다 시도되어 온 이른바 ‘기독교 정당’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려를 표한다”며 “그저 ‘기독교’라는 이름만으로 세를 모으고자 한다면, 그것은 결코 바람직하다 할 수 없다”고 했었다.
이에 기독자유통일당은 “NCCK는 지금까지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 명의로 자유대한민국 정체성에 반하는 성명서와 논평을 수없이 발표해 왔다”며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의견서(2011.05.11.)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강력히 규탄한다!(2011.11.23.) △한일군사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지지(2019.08.23.) △미국은 우리의 우방인가?(2019.11.11.) 등이다.
당은 “이처럼 NCCK는 누가 보더라도 정치색 짙은 행보를 밟아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기독자유통일당을 음해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니 적반하장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동성애 반대법과 교회를 말살하는 차별금지법 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을 정치세력화라고 왜곡하고 음해하는 NCCK는 과연 성경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단체인가”라며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확실한 정체성을 NCCK는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