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상임대표 이수훈 목사, 이창로 장로)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집행위원장 김성영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3월 중순에 이어 30일 다시 한 번 ‘제21대 국회의원 공명선거 실천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지난 26일과 27일 각 정당이 중앙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호소문을 발표한다”며 “한국 기독교 유권자들이 공명선거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근절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보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공명선거운동에 적극 앞장서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번 호소문에서는 “우리 기독교인은 믿음의 표, 기도의 표, 양심의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두 단체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생산하고 유포하는 일은 국민의 의사를 왜곡시켜 건전한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행위다. 또한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인격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십계명 중 제9계명을 어기는 일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하여 평균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등 17개 국가 총 선거인 수 1만 8,392명이 투표를 할 수 없게 되었다”며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국내 유권자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일회용 장갑 착용, 1미터 거리 두기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투표율이 예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 호소문 때와 같이 역대 대통령과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선거 투표율을 소개했다.
끝으로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고, 바른 가치관과 자질을 갖춘 훌륭한 후보자를 지도자로 선출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국가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 기독교 유권자들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풍토를 조성에 동참해 주시고, 반드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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