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주 주일예배(22일)를 앞두고 정부가 2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계에 종교집회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윤태오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주말 종교단체 모임에 대해 종교계가 잘 협력해줘서 대부분의 종교행사가 취소됐다”며 “모든 종교시설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밀폐된 장소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비말을 전파시킬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있기에 위험하다"며 집회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이번주 주말 날씨도 좋아지고 있고 야외활동을 참아온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 할 것"이라며 "힘들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이번 주말도 조금 더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반장은 "몸이 아픈 사람이 이를 참고 출근하는 건 이제 미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몸이 안 좋은 경우 나와 주변 모두를 위해 집에서 3~4일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게 미덕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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