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시초였던 31번째 환자가 대구 신천지 신자로 밝혀져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정부는 신도 명단을 요구했지만 신뢰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한다고 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7일 CBS 방송국 의뢰로 조사한 결과 ‘신도 명단 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에 찬성하느냐란 질문에 약 86.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압수수색 반대’는 대략 6.6%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은 7.2%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에선 10명 중 9명 이상이 신천지 압수수색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약 95.8%가 찬성, 1%가 반대로 답했다.
연령대별로 30대(찬성 89.6% vs 반대 3.3%), 40대(88.4% vs 9.0%), 50대(찬성 85.6% vs 6.5%) 순으로 찬성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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