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14번째 확진자인 70대 남성으로 오늘(26일) 새벽에 사망했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신천지 교인 중 첫 번째 사망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2번째 사망자는 73세이고 아마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2월14일 발병했고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기저질환이 있어 거기서 폐렴치료를 받다가 폐의 호흡기 증상이 악화됐다. 그리고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 기계호흡 치료와 이외 여러 가지 집중치료를 받으셨다"며 "집중치료에도 폐렴이나 아니면 전신 소견이 호전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12번째 사망자에 대해 “사인은 패혈성 쇼크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분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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