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5명 중 2명이 대구 신천지 교회 산자와 대면 접촉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거주중인 감리사 B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오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거주중인 A(51)씨도 B씨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한 건설현장에서 2월 7일부터 20일까지 함께 일하다 25일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25일 오전 7시 45분 양성판정을 받아 충북대 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함께 지내던 동료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증평군 육군 모 부대 소속 C(31·대위)씨도 신천지 신자와 대면접촉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6일 대구의 집에 내려가 신천지 신자인 여자 친구를 만나고 같은 날 오후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 C씨는 나흘 뒤 발열증상이 나타나면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검체 검사를 받은 후 20일 오후 11시 50분 즈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천지 강의에 참석했던 LG화학 청주 오창2공장 직원은 25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신천지 강의에 참석한 후 24일 미열이 발생했지만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후 음성 판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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