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 합본호 제3호가 발간된다. 2018년 8월에서 2019년 9월까지 17개월의 내용을 묶은 것이다. NCCK 언론위는 2016년 6월부터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검토해 ‘주목하는 시선’을 발표하고 있다.
NCCK 언론위는 이번 제3호 합본호 발간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민대 이창현 교수의 사회 아래, 김당 UPI뉴스 대기자,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 전 PD연합회장/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한 기념공연으로 신재창 시노래마을 대표가 초대됐다.
이들은 “주목하는 시선은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언론 등을 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갈수록 우리 사회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갈등이 더욱 꼬이고 있다. 4.15 총선이 있는 금년에는 한국 사회의 대립과 반목이 더욱 증폭될 것이 우려 된다”며 “신년벽두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이와 같은 병리적 증후는 더 악화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나 뉴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현재 한국의 미디어에는 ‘단독’에 매몰되기보다 성찰적 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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