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교회일치위원회가 ‘2020년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제목은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다.

이들은 “2020년 사순절은 2월 26일 재의 수요일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020년 부활절 맞이’를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라는 주제로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황선엽 사관)는 2020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순절 묵상집은 다음의 내용에 중심을 두고 집필됐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한국전쟁 70년, 5.18민주화운동 40년인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뜨겁게 전개되는 평화운동이 다양성과 포용, 상생의 공동체를 향한 전기가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고도 덧붙였다.

사순절

이어 “양극화, 그리고 그간 축적돼 온 갈등의 현실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관계 맺기가 필요하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명하신 ‘갈릴리’는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사랑의 관계로 형성된 공동체”라며 “2020년의 ‘갈릴리’를 지향하며, 우리 안에 평화의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난주간은 대한민국 교육개혁, 세월호 유가족,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난노동자, 외국인 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의 기도문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묵상집 제작 집필진으로는 정금교(누가교회), 정경일(새길교회), 하희정(김신대) 외가 참여했다.

이번 사순절 묵상집은 무료로 배포하며, 필요하신 교회나 단체에서는 아래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종이 묵상집 외에 PDF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편리하다. PDF 파일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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