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자신을 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한 목사를 고소했다고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소 목사는 “작년 모 목사님이 청와대 앞 집회에서 나를 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 이런 명예훼손을 중지한다든지 사과를 한다면 지나가려고 했다”며 “K 변호사와 김문수 (전) 지사에게 ‘이런 일이 더 이상 없게 해 달라’고 따로 말씀까지 드렸다. 그런데도 계속 저를 향해 말도 안 되는 공격을 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14년 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기획, 보수정권 시절에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까지 받은 사람이다. 세상에 어떤 주사파가 미국 참전용사들을 14년째 초청해 보은행사를 한단 말인가”라며 “반이슬람, 반동성애 운동을 물질과 힘을 바쳐 선도적으로 이끌었던 사람이 저였다. 종교인과세 때문에 진보 진영으로부터 온갖 비난과 공격을 받으면서 대처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런데) 심각한 명예훼손을 계속 저지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를 끝으로 한국 교계 지도자들을 거짓으로 이념적 공격을 하고 무책임하게 흠집 내는 일을 끝내야 겠다는 마음으로 고소를 했다. 가짜 뉴스를 가지고 유튜브를 통해 인격살인을 하면서 공격하는 것은 끝내야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나도 똑같은 보수 우파에 있는 사람이고 그런데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그렇게 명예훼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분이 지금이라도 잘못을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할 것”이라며 “한국교회 안에 거짓으로 공격하고 비난하는 잘못된 흐름을 끝내고 상생과 화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싶다. 저 개인을 위해서보다 이 시대와 사회의 바른 흐름을 위해서 끝까지 가치전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본인이 잘못 알고 했다고 사과만 하면 언제든지 저는 용서하고 취하할 수 있다”며 “주변에 계신 분들도 결코 가짜뉴스에 호도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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