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한국-호주선교 130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이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해외선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바른 언론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한국 기독교계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여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의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추천, 참 언론의 빛을 발하며 기독교 정신을 녹여내는 언론인들을 선정하여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11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선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CTS 특집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은 한국-호주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 생존 호주선교사 영상인터뷰 위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인터뷰 프로젝트는 2009년 한국-호주선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호주 멜번의 한인교회들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인터뷰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헬렌 매켄지를 비롯 생존 선교사 22명이 들려주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기억, 선교 사역, 부산·경남지역 복음화 역사와 한국전쟁과 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시기에 느꼈던 소감, 한국 선교 시 겪었던 울고 웃는 에피소드 등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또한 생존선교사 영상인터뷰의 기획자이자 프로그램의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과천교회 주현신 목사(한국-호주선교 13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의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방문현장과 前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림형석 총회장, 한국-호주선교 역사를 공부한 3인(이상규 석좌교수/백석대,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 최초 한국계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 최(최 웅)의 인터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은혜의 증인들>을 만든 제작진(CTS 이제선,황세준PD, 김지영 작가)은 10년 전, 한국-호주 선교 120주년을 맞아 호주 선교사들의 한국선교 역사와 의미를 담은 특집다큐멘터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제작,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Worldwide korean Christian Broadcasters Association) 방송대상 TV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년 전 수상에 이어 130주년 기념다큐멘터리 <은혜의 증인들>까지 수상한 것에 대해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제선 PD는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현장을 찾아가 기록하고 알리는 또 한 명의 은혜의 증인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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