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대화문화아카데미(이사장 이삼열)는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화의 집에서 ‘공동체 자유주의의 의미와 실천 과제’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좌우 진영의 이데올로기 논쟁으로만 격화하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정치·철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보다 진지한 사회적 성찰과 공론의 장을 열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대화모임이다.
발제자로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공동체 자유주의의 정책적 맥락’이라는 주제로, 김선욱 숭실대 교수가 ‘자유 개념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나선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와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각 발제에 대한 논평을 한다. 이어지는 대화 시간에는 이진우 포항공대 교수의 사회로 각계 원로, 사회지도층, 학계, 시민사회 등 20여 명의 인사들이 함께 토론을 벌인다.
한편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오용·오독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정치·철학적 개념과 언어를 새롭게 성찰해보는 연속 대화모임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를 열고 있다. 이번 모임은 그 세 번째 모임으로 공동체 자유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어떤 보완 관계를 맺는지 좀 더 면밀히 토론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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