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고신 제69회 정기총회가 지난주 천안 고려신학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총회장 신수인 목사(부산중부노회 양산교회)가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행 2:47)란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는 신수인 총회장 당선 외에도 ▶목사부총회장 박영호 목사(경남노회 새순교회) ▶장로부총회장 윤진보 장로(대구동부노회 명덕교회) ▶서기 정은석 목사(부산서부노회 하늘샘교회) ▶부서기 최성은 목사(서울서부노회 남서울교회) ▶회록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노회 마산동광노회) ▶부회록서기 김희종 목사(경남남부노회 유호교회) ▶회계 황성진 장로(경남진주노회 진주삼일교회) ▶부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서부노회 대구열린노회) 등이 선출됐다. 장로 부총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독 후보였기에, 임원 선출은 무난하게 이뤄졌다.
신수인 신임총회장은 현재 한국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교회다움'이란 "복음 중심적 교회, 영적 공동체로서의 교회, 칭송받는 교회"라며 바른신학 확립과 순수한 복음 회복을 역설했다. 또 '총회 설립 7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2022년 총회 70주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순장 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를 '통합추진위원회'로 명칭 변경해 결실을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신 총회장은 목회자 최소 생활대책 마련 및 북한선교 정책수립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별도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는 제69회기 중점사업으로 앞에서 언급된 사업 외에도 '고신 순교자 기념관 추진' '다음세대 위한 주일학교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신 총회장은 동성애 합법화 저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다짐했는데, 실지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를 공격하고 동성애를 옹호한다며 인터넷 매체인 '뉴스앤조이'(이하 뉴죠)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진창설 목사, 이하 이대위)에서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이 기간 교단 소속 교회들은 뉴죠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기로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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