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강경진압으로 말미암아 홍콩 민주화 시위가 점점 격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행동하는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모임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이하 샬롬나비)이 논평을 통해 "중국은 홍콩에 대한 ‘1국가 2체제’ 약속 준수와 홍콩 시민들의 자유와 기치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한국교회는 홍콩의 자유를 수호하고자 나선 홍콩 기독교인들을 지지하고 기도하자"고 했다.
구체적으로 샬롬나비는 "홍콩 행정당국이 긴급법 발동 검토 아닌 송환법 폐기에 대한 실체적인 조처를 취하라"고 촉구하고, "중국은 자치령인 홍콩 시민의 기본권과 자치권을 보장하라"며 "우리는 홍콩 시민의 인권과 자치권 보장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참여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는 국제사회 비난을 비겨날 수 없다. 홍콩 시민의 인권과 자치권 보존 요구를 군대로 무력진압 하지 말라"면서 "홍콩시위대에 대한 백석테러는 인류의 양심으로 규탄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샬롬나비는 "중국이 홍콩 반환 시에 영국과 맺은 일국양제 협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홍콩 행정수반 선출은 민주적 절차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홍콩은 '자치시'로 자유세계에 대한 문으로서 남는 것이 중국에 이득이 된다"고 밝히고, "한국 정부는 홍콩의 촛불 시위에 중립적인 태도 아닌 지지를 보내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홍콩시민들이 자유와 자치권의 보호 속에서 살기를 지지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홍콩 시민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한 논평서]
"중국은 홍콩에 대한 ‘1국가 2체제’ 약속 준수와 홍콩 시민들의 자유와 기치권을 보장하라."
"한국교회는 홍콩의 자유를 수호하고자 나선 홍콩 기독교인들을 지지하고 기도하자."
2019년 6월 9일 홍콩에서 행정당국이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여 벌인 대규모 시위가 지금까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주최측 추산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103만명의 홍콩시민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2017년 기준 홍콩의 인구는 739만명으로 홍콩 인구 7분의 1이 참가한 셈이다. 또한 시드니, 타이페이, 런던, 뉴욕, 시카고, 도쿄 등 세계 20여개 도시에서도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러한 규모는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수천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며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상치 않은 시위 확산에 홍콩 국제공항은 폐쇄되고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발목을 잡았다.
2019년 8월 18일 빅토리아공원 일대서 송환법 반대 ‘비폭력 평화시위’ 시위가 또다시 있었다. 최대 170만 명(주최 측 추산)의 홍콩 시민들이 폭우를 뚫고 다시 "자유"를 외치며 비폭력 평화시위에 나섰다. 지난 6월 4일(100만 명)과 15일(200만 명)에 이어 2달여 만에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선 것이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8월 25일 시위에는 총 발사와 물대표가 등장했다고 한다. 홍콩 야권 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이 8월 31일로 예정됐던 집회를 취소했다. 홍콩 정부가 시위를 불허했고 시위핵심 조슈아 웡(黃之鋒·22세)을 체포했다가 풀어주었다. 하지만, 8월 31일과 9월 1일 거리로 나와 자발적으로 거리를 메운 시위대는 '자유를 위해 싸우자', '홍콩 힘내라'의 구호를 외치며 송환법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의 기폭제가 된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이란 홍콩 정부가 중국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홍콩은 1997년 일국양제의 기치 아래 자치권을 획득한 이래 중국 정부가 부당한 정치적 탄압 목적으로 홍콩의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다는 걸 계산하고 범죄인 송환 국가를 철저하게 제한해 왔다. 시민들은 이 법안이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보내는 데 악용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즉 홍콩 내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거나 중국 공산당의 정치인이나 시진핑을 비판하면 범죄인이 되어 중국으로 송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8월 18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빅토리아공원 일대에서 "송환법 철회"(Withdraw the bill), "홍콩의 자유"(Free Hong Kong)라는 구호를 부르짖었고, 일부 시민들은 홍콩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그림의 피켓을 들기도 했다. 홍콩 시민들은 크게 다섯 가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송환법 철폐 △시위대 '폭도' 명령 철회 △시위 체포자 석방 △독립 조사기구 설립 △보통선거 실시다. 이러한 홍콩 시위를 보면서 샬롬나비는 홍콩 시위대의 자유와 자치권 보장 주장을 지지하면서 다음같이 우리의 견해를 천명한다.
1. 홍콩 행정당국은 긴급법 발동 검토 아닌 송환법 폐기에 대한 실체적인 조처를 취하라.
홍콩행정 당국은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철회하는 실제적인 조처를 취하기 바란다. 홍콩 당국의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제정이 시위를 초래한 것이다.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시민들은 이 법안이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보내는 데 악용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결국 시민들은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치로 6월 이래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홍콩 당국은 시위가 그치도록 송환법 폐기에 실제적인 조처를 취하기 바란다.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건국 70 주년인 10월 1일 이전에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긴급법이라는 초강수를 검토한다는 현지 언론의 소식이 들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대 사이먼 영 교수의 지적처럼 "긴급법은 사실상 계엄령 상태였던 1922년 제정된 법"이며 "(시행된다면) 법치의 근간을 흔들 것"이다. 강제진압은 홍콩의 자유경제와 번영을 후퇴시키는 재앙이 될 것이다. 홍콩 당국은 홍콩의 미래를 생각하기 바란다.
2. 중국은 자치령인 홍콩 시민의 기본권과 자치권을 보장하라.
2019년 6월 첫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주최측 추산으로 103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홍콩이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후 발생한 최대 규모였다. 2003년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우산혁명’ 당시는 각각 최대 50만 명 정도였다. 홍콩 시민들은 이 송환법안이 홍콩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제한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며 거리로 나선 것이다.
영국 가디언지는 “홍콩은 권리와 자유의 도시인데 (중국으로부터) 이같은 정체성이 끊임없이 위협을 받게 되자 시위로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저항에 6월 12일 예정됐던 법안 심사를 연기하고, 캐리 람 행정장관이 7월 9일 마침내 범죄인 인도법를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시위대는 이제 캐리 람 행정장관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 AP통신은 “홍콩의 청년들은 시진핑 주석이 홍콩을 베이징 같은 도시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포기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자유도시인 홍콩을 더 이상 억압하지 말고 본래의 자유로운 도시로 그대로 두기 바란다.
3. 우리는 홍콩 시민의 인권과 자치권 보장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참여를 지지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주도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6월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홍콩 시위대들이 복음성가인 '싱 할렐루야 투 더 로드'(Sing Hallelujah to the Lord)를 합창할 정도로 기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기독교인들은 시위대에 음식과 쉼터를 제공하고,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는 경찰을 비난하고 있다. 시위에 참석한 홍콩인들이 종교의 유무를 떠나 송환법을 비판하는 교회와 신자들의 메시지와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NYT는 “이들은 모일 때마다 복음성가 ‘싱 할렐루야 투 더 로드’를 불렀고, 이 노래가 시위대에 영향을 주면서 공식 ‘합창곡’이 되었다. 이번 시위에 청년들의 참가도 두드려졌는데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정치의 회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기독교협의회 회장 등 21개 종단 지도자들은 시위 현장 인근에서 미사와 밤샘기도 등으로 지난달 송환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NYT는 “750만 홍콩 인구 중 개신교인과 가톨릭 신자는 전체 9분의 1에 해당되지만, 비폭력 시위를 주도하며 시위대에 위로와 격려,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이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4.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는 국제사회 비난을 비겨날 수 없다. 홍콩 시민의 인권과 자치권 보존 요구를 군대로 무력진압 하지 말라.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이 해외 미디어에 직접 접속하지 못하게 방화벽을 세웠다. 중국 국민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접할 때도 중국에서 접속할 수 있게 허용한 '중국 버전'만 접하게 된다. 이 점을 이용해 중국 공산당은 인터넷에 뜨는 정보와 여론의 흐름을 통제하고, 중국 국민의 반응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의 폐쇄성이 국제사회에 드러내고 있다.
홍콩과 인접하여 10분 거리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지난 8월 10일 물대포 등을 장착한 중국 무장경찰의 장갑차량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중국군 개입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홍콩 시민들이 평화시위를 통해 자유에 대한 그들의 열망을 중국에 보여주고자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은 시위의 정당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하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마쳤으나 11일 밤 시내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한 여성이 경찰이 쏜 주머니탄에 오른쪽 눈이 맞아 실명 위기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흥분한 시위대가 정오부터 공항으로 몰려들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 지도부가 홍콩 사태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우리는 중국이 무력진압으로 나서 중국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제2의 천안문 사태를 유발하게 될가 우려한다. 중국 군대가 진압봉과 총으로 홍콩 시위대를 무너뜨리면 중국 정부는 이중의 타격을 입게 된다. 우선 중국 정부는 '인권 탄압'의 오명을 뒤집어쓸 거예요. 또 중국이 홍콩 시위를 무력 진압하고 홍콩을 직접 통치하겠다고 나서면, 홍콩 시장경제는 재앙에 가까운 타격을 입게 되고 자본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다.
5. 홍콩시위대에 대한 백석테러는 인류의 양심으로 규탄되어야 한다.
지난 7월 21일 밤 위엔룽 전철역에서 흰옷 상의를 맞춰입은 100여 명이 몽둥이를 들고 역사(驛舍) 안으로 난입했다. 이들은 전철에서 내리는 시위대와 시민들에게 쇠막대기와 각목을 휘둘렀으며, 정차한 전철의 객차로 피신한 시민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로 인해 임산부, 취재 기자 등 4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을 송환법 반대 시위에 불만을 품은 친중파의 소행으로 보았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이 폭력조직 삼합회 조직원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송환법 반대 시위의 ‘반중국’분위기가 더욱 격해지면서 침묵하던 친중국 진영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월 20일에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 맞서 공권력을 지지하고 질서의 회복을 촉구하는 대규모 친중파 집회가 홍콩 도시에서 열리기도 했다. SCMP는 “송환법 반대 시위의 정국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대립과 갈등이 홍콩의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콩 시위대는 지난 주(7월 29일 기준) 위엔룽 전철역에서 발생했던 백색 테러에 항의하기 위해 위엔룽 전철역 주변에서 홍콩 시민 11만 여명이 29일 새벽까지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우리는 백석테러를 규탄하며 이는 문명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천명한다.
6. 중국은 홍콩 반환 시에 영국과 맺은 일국양제 협정을 지키라.
한때 영국령이었던 홍콩은 지난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도 독립적인 통화, 법, 경찰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중국은 50년간 본토의 체제와 분리해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보장하는 ‘1국가 2체제’를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1백만여 명의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에 반대해 시위에 나서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은 1일 “여전히 1국가 2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의 교인들은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중국이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인정해야 한다.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중국인들에게 지워진 의무”라고 말했다. 홍콩의 교인들은 시위 현장 인근에서 미사와 밤샘기도로 송환법안의 조속한 철회와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은 홍콩반환 시 영국과 맺은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기 바란다.
7. 홍콩 행정수반 선출은 민주적 절차로 이루어져야 한다.
홍콩 행정수반 선출과 의회구성을 위해 보통선거를 도입하는 등 진정한 민주주의 정착만이 최근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중국은 홍콩의 자치령에 간섭하지 말고 일국 양제의 협정에 따라 홍콩의 자치령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5년 전 우산운동 때 시진핑은 주석이었지만 지금은 황제가 된 후 많은 활동가가 투옥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입법회 의원들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홍콩은 '양제(two-system)'가 아니라, '1과 2분의 1'제도가 되었다. 이는 약속 위반이다. 홍콩 행정수반은 홍콩주민들의 자유로운 민주적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어야 한다. 중국도 경제에 걸맞게 정치를 민주화해야 하고 특히 중국내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 시진핑 집권 후기에 들어와 중국 안의 가정교회가 공안당국에 의하여 해체되는 것은 종교 자유에 대한 박해로서 이를 세계인들이 우려한다는 사실을 시진핑은 알아야 한다.
8. 홍콩은 “자치시”로 자유세계에 대한 문으로서 남는 것이 중국에 이득이 된다.
2014년 홍콩 행정수반의 자유 입후보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운동(Umbrel la Movement)에서 학생 시위를 79일간 이끌어 당시 국제사회의 아이콘이 되었고, 이번 13주간의 데모시스토(Demosistō)를 이끄는 사무총장 조슈아 웡은 8월 27일 "홍콩인들도 스스로의 주인이 되고 싶다"며 한국 정부와 정치인들의 공개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는 독립이 아니라, 진정한 자치(自治)를 원한다"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꿈을 이루려고 싸운다."
홍콩은 여태까지 중국 안의 시장 경제가 고도로 발달한 도시국가로서 중국의 경제 발전에도 역동성을 부여하였다. 홍콩은 오랫동안 아시아의 국제도시로 번영해왔다. 홍콩은 국제적인 금융 허브이자 기업의 중심지, 관광지로 통하고 있다. 홍콩은 한국인들에게도 중국에 진출하는 자유세계의 교두보로서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홍콩이 중국 공산당의 폐쇄적 권위 안에 들어가게 될 때 중국의 민주화와 세계 개방성은 더 늦추어지게 되고 중국은 많은 부정적인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중국은 홍콩을 여태까지 그대로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 중국의 민주화와 세계 개방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9. 한국 정부는 홍콩의 촛불 시위에 중립적인 태도 아닌 지지를 보내어야 한다.
홍콩시위 지도자 윙은 "타이완은 물론 일본의 아베 총리까지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데 한국은 수동적"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수십 년 전 민주화를 위해 일하지 않았느냐"며 "중국과의 어떠한 상업적 이익도 기본적 인권을 앞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 대통령은 선군정치에 매몰되어 핵과 대량살상무기(미사일) 개발에 븍한 군사독재 김정은의 선심을 사려고 하기보다는 우리 이웃인 홍콩의 민주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외교적 지원을 보내어야 한다. 그리고 홍콩 주민을 억압하고 개인숭배로 나아가면서 중국내 기독교를 박해하는 시진핑과는 멀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사대주의로 나아가 대중 미사일 방어장치인 사드 반입의 대가로 시진핑에게 3불 약속을 했고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홍콩 시위대를 방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홍콩 민주화에 지지 보낼 때 대한민국은 동북아 평화나라 위상을 갖을 수 있다.
10. 한국교회는 홍콩시민들이 자유와 자치권의 보호 속에서 살기를 지지하고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번 시위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하여 봉사로 나선 홍콩 기독교인들을 지지하며 저들이 홍콩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으며, 평화롭게 마무리되고 홍콩 안에 자유와 자치권이 보호받는 민주적 질서와 법질서가 집행되도록 기도해야 하겠다.
2019년 9월 2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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