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최근 서울특별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오병이어 복지재단(이하 오병이어)이 순복음교회 아가페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그 시작을 알렸다.
오병이어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관리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노인보호 전문기관 개관을 준비해 왔던 바 있다.
노인보호 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어르신을 위한 전문 상담과 사례 관리, 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요양원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 사례를 판정하고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노인인권기관이다.
서울특별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서울에 설립된 3번째 노인보호 전문기관으로 서울의 핵심 지역인 종로구와 중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등 총 8개구를 관할하게 된다.
오병이어 권규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병이어 복지사역은 2008년 순복음교회 희년사업으로 선정, 배고프고 목마른자 나그네 되고 갇힌 자들에게 나눠주고 해방시켜주는 그 기쁨에 동참하고자 다짐했던 약속"이라 소개했다.
이어 "협력해 선을 이루되 실망하지 않고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가치를 추구한다"면서 "Working Together, Doing the Right Thing and do things Right, Thinking Long Term, Serving Others 등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는 오병이어 식구가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하명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개관식에서는 유재호 목사(순복음교회)가 격려사를 하고, 김영팔 은평구청 주민복지국장과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류성봉 한국노인보호전문기관협의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오병이어 측은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이어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 말하고, "우리 모두는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노인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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