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제36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드렸다.
개혁 총회장 서익수 목사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 됐으며, 통합 증경총회장인 안영로 목사는 사무엘상 12:1~5 “내가 남겨야 할 일”이란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 날 설교에서 안영로 목사는 "이번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는 송태섭 목사는 송 목사가 유년주일학교 때부터 만난 사제지간으로서 이렇게 큰 지도자로 성장한 것에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히고,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께 큰 일을 남길 수 있는 한장총 대표회장으로서 사명감과 의지를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을 권면했다.
예배기도는 부회장 장향희 목사, 성경봉독에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서영국 목사, 설교 후 특별기도에는 합동동신 총회장 김남심 목사, 그리고 축도는 고려개혁 총회장 심진석 목사가 맡았다.
제2부 취임식은 부회장 김인기 목사 사회로 진행됐으며, 취임축하 순서로 개혁총연 총회장 정상업 목사가 회원교단을 대표하여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에게 취임축하패를 전달하고, (사)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취임축하패를 전달했으며, 송태섭 목사가 시무하는 경원교회에서 꽃다발 증정 시간이 있었다.
이날 취임인사에서 송태섭 목사는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취임을 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안영로 목사와 같은 스승, 그리고 경원교회 성도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장총 대표회장으로서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더불어 상임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수읍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는 최근 2, 3년간 동성애대책활동, 차별금지법제정반대활동, 종교인과세법제정에 대한 대책활동 등을 함께 해왔다"면서 "대표회장을 잘 보필해 지속적인 교회보호 활동을 위해서 힘을 다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축사에는 제24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사)한국기독교연합 직전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격려사에는 한장총 제30대 대표회장이며 한기연 대표회장인 권태진 목사와 제35대 대표회장인 유중현 목사, 그리고 권면에는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최희범 목사가 순서를 맡아 담당했다. 또 서기 이재천목사의 진행으로 임원, 감사 및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에 대한 임명 순서가 있었으며,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한편 이 날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등이 축하화분을 보내왔으며, 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섭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 등이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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