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8월 3일 오전 11시 한기연 회의실에서 제7-5차 임원회를 열고 3개 기관 대통합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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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8월 3일 오전 11시 한기연 회의실에서 제7-5차 임원회를 열고 3개 기관 대통합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동석 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는 한교총이 지난 7월 20일 임시총회에서 법인설립을 결의하고 본 한기연과의 통합을 위한 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이날 임원들은 통추위 활동보고와 함께 이 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끝에 1) 3기관 통합의 대원칙을 재확인하고, 2) 3기관 동시 통합이 어려울 경우 순차적으로 한교총과 먼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며, 3) 한교총과의 통합 추진은 본 법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미납 분담금 문제 해결을 전제로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오는 13일 예정된 3개 기관 통추위 조찬모임에서 논의될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에게 위임했다.

임원회는 결의에 앞서 통합추진위원회의 보고를 받았다. 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지난 7월 27일 군포제일교회에서 한기연, 한교총, 한기총 3개 기관 통추위원들이 모여 논의된 사항을 보고하면서 한기총의 경우, 아직 통합을 위한 내부 준비가 미흡함을 인정하고 추후에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우선 한교총 대표들과 통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음을 보고했다.

또한 통추위가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실무 대화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에게 위임했음을 밝혔다. 이날 최귀수 사무총장은 최근 한교총 통추위원들과 몇 차례 만나 양 기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음을 보고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이날 7월 16~20일 백두산 평화통일기도회가 은혜 중에 개최되었으며,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내방시 종교인과세 시행에 따른 혼란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동성애 인권법 등에 대한 교계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9월 20일 추석을 맞아 탈북민 초청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의 예정사업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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