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의 노숙인 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은 오는 4월 3일, 청량리 다일천사병원에서 사회적 소외계층, 지역 주민 등을 위한 협치형 문화대학을 개설한다.
다일문화대학은 ‘2018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다일작은천국과 서울시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노숙인, 무의탁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은 물론이고 참여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무료 강의지만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들은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주요 강사로 다일공동체 대표이자 다일복지재단의 이사장인 최일도 목사, 국민배우 박상원 홍보대사,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정호승 시인, 조용근 세무법인석성 회장, 하덕규와 홍순관 등 노래하는 음유시인들이 참여한다.
다일문화대학의 학장을 역임하게 된 최일도 다일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문화대학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며, 인문학 강의로 수강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여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며, “생의 활력을 되찾게 함으로서 다시 일어서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다일문화대학의 강의는 4월 3일 개강하여 총 30주간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다일문화대학 사무처(02-2213-8004)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무상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 NGO 기관으로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인,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밥퍼와 빵퍼(무상급식),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1:1 아동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 천사병원을 2002년에 설립하여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상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 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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