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주최로 2018년 3월 20일~22일 매일 저녁 7시, 신촌아름다운교회에서 3일간 청년들이 금식하며 기도하는 청년3일금식성회가 개최된다.
이 성회는 교회와 국가의 상황에 대한 긴박성을 공감하는 청년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 이 땅의 역사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오직 기도와 금식 외에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준비됐다. 강사로는 이규 목사(신촌아름다운교회), 손인식 목사(전 베델한인교회, 그날까지선교연합 대표),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 등이 나서서 이 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말씀을 선포한다.
집회의 실무를 맡아 준비하고 있는 권영환 간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는 “지금 금식하며 기도할 때인 이유는 첫째, 현재 교회와 민족이 위기 혹은 전환점에 임박했기 때문이며, 둘째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70년간 고통 받은 북한이 구원과 해방을 누리기 위해서 가장 기도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는가가 이 역사의 갈림길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사로 나서는 백승건 목사(주님의세대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청년의 세대가 일어나 스스로 그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기도하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제사장 같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지도하는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영적으로 잠든 한국교회를 어떻게 하면 깨울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많은 기도운동들이 있지만 기성세대의 외침과 기도운동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고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청년들이 3일이나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할 때 이제는 한국교회가 도전을 받고 각성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또한 청년들의 기도는 무너진 다음세대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총무로 섬기는 김진혁 전도사는 “믿음의 선배들은 순교의 제물이 되기를 주저 하지 않았기에 한국교회의 부흥이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 청년들도 나라를 살리는 기도의 제물이 되자”고 역설했다.
금식성회 운영위원으로 섬기는 조대연 목사도 청년들에게 “배고픔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절실하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다”며 “민족의 앞날을 새롭게 하는 역사에 당신도 동참하자”고 권면을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성회는 찬양, 말씀, 청년들의 중보기도인도로 진행되며 매일 금식자들에게는 금식목걸이가 증정된다. 금식신청은 www.청년.net 에서 접수되며 금식을 하지 못해도, 청년이 아니어도 누구나 집회에는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6052-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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