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 목사)이 주관하고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주최하는 제31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이 2018년 2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개최됐다.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 발표된 작품을 관련기관과 전문인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거쳐 선정된 각 부문의 수상자는 ▪음악부문 ‘예수가 좋다오’ 복음성가 작곡 김석균 ▪뮤지컬부문 ‘더 북’ 제작자 김관영 ▪영화부문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서서평역 배우 윤안나 이다.
이날 시상식은 1부 수상작 갈라공연, 2부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기획위원 김창곤목사의 사회로 영화부문 수상작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의 짧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음악부문 수상자 김석균 목사가 찬양 <예수가 좋다오>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선교사의 삶>을 들려주었다. 이어서 뮤지컬 ‘더 북’의 한 장면을 공연하여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2부 시상식은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기획위원 이호선 목사의 기도, 기획위원 손광호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명예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히브리서 11:1-3 말씀을 중심으로 ‘믿음의 역사’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하였다. 이어서 원장 안준배 목사가 기념사,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심사보고를 하였다.
“음악부문 수상자 김석균의 복음성가는 기독교인의 청장년 전연령대에 애창되고 있어서 수상작품으로 단 한 개를 선정하기 어렵지만 대표수상작으로 <예수가 좋다오>를 선정하였다. 김석균이 작곡한 복음성가는 한국교회 예배음악의 지경을 넓혀 음악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김관영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뮤지컬 – 더 북(The Book)의 제작자로 ‘뮤지컬 더 북’은 오직 말씀(sola scriptura)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정신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기에 뮤지컬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영화부문 수상자 윤안나는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서 서서평역을 맡아 독일인이면서 기독교인으로 맡은 역할인 선교사라는 직업에서 오는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뛰어나게 보여주어 영화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소강석 목사)
시상은 총재 김용완 목사, 명예이사장 이영훈 목사,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원장 안준배 목사, 공동주관 포항안디옥교회 배진기목사, 서울기독대학교 이강평 총장, 웨스트민스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이 맡았다. 다만 정 총장은 학교행사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 후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을 전했다. 음악부문 수상자 김석균 목사는 “하나님만을 자랑하라고 일만 번이 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지경을 넓히시고 보내심에 감사드린다. 당연한 것을 한 나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열정을 다해 달려가겠다” 라고 했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김관영 목사는 “기독교문화를 위해 기도와 눈물로 헌신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상이 아니라 대신 받는 십자가로 여기겠다. 함께 동역하는 문화동행 아티스와 아트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화부문 수상자 윤안나는 “CGNTV와 모든 스텝분들의 노력을 통해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만들어졌다. 힘든 제작과정에 수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완성되었다. 성공이 아닌 섬김이다 라는 서서평의 좌우명을 마음에 새기고 배우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소감에 이어서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이강평 목사와 포항안디옥교회 배진기 목사가 축사를 했고, 기획위원 정균양목사의 인사와 알림, 총재 김용완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기독교문화대상은 1983년 제정되어 31회에 걸쳐 국내 최정상의 문화예술인을 선정 시상하여 기독교문화예술이 심층 확대 되는데 기여해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300만원과 상장, 메달, 상패가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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