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설명회 및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CCMM빌딩에서 있었다.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설명회 및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CCMM빌딩에서 있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오는 3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개최된다. 이를 위한 설명회 및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CCMM 빌딩에서 있었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주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주최 측은 "회개(영적), 화해(사회적), 통일(국가적), 미래(역사적)의 비전을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 안에서 이뤄 주시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주최 측은 행사가 열릴 때 같은 시간 해외 디아스포라와 선교사,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이라 전했다.

더불어 주최 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연합 소속 교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계, 기독교 기관, 선교단체 및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조찬기도회의 국회의원,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와 외국 국회의원, 장관, 대사 및 주재원, 국군장병 및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해외지회 대표와 해외동포들을 초청, 5천 명의 기도용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앞에 간구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주최 측은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등 전국적으로는 물론 해외 한인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공유하며, 각 대학, 교회, 복음단체 청년이 동참하는 범국민적 국가조찬기도회로 개최된다"고 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맡는다. 주최 측은 설교자로 소 목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종교인 과세 및 동성애 대응에 열정적이고, 한국교회 젊은 세대 중심으로 50주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채의숭 목사는 "금년은 다른 해와 달리 50주년으로 특별하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2,000~2,500명이 모였다면 올해는 약 5,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 했다. 또 2016년 미국과 유럽 도시들에 국가조찬기도회를 만들었고, 올해 행사를 마친 후에는 아시아 도시를 순회하며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3월 8일 오전 국가조찬기도회 행사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열린다. 또 다음날인 9일 오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전 '제50회 국내외 지도자와 해외동포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더민주당)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채의숭 목사, 오른쪽은 두상달 장로(CBMC 회장).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더민주당)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채의숭 목사, 오른쪽은 두상달 장로(CBMC 회장).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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