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제35대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성현교회) 취임감사예배가 15일 낮 예장대신 총회회관에서 있었다.
유중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1년의 짧은 임기지만,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들과 함께 힘ㅇ르 합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장로교회가 살아 있음을 알리겠다"고 말하고, "한장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 목사는 한 회기 사업 구상에 대해 소개하고, "아무리 선하고 좋은 일이라도 혼자는 못한다. 하나님께서 먼저 도우셔야 하고, 둘째는 임원과 상임위, 특별위원들이 함께 하며 계획한 일들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각 교단과 총대 분들도 기도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유 목사는 "한국교회가 힘들다고 하는데, 영성을 상실해서 그렇다"고 지적하고, "성령 충만하고 영성을 회복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며 "영성회복에 한장총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더불어 "어렵고 힘들 수록 하나 되어야 한다"면서 "한장총이 한국교회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이야기 했다.
먼저 드려진 1부 예배는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공동회장)의 인도로 열렸으며,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영적 지도자"(수1:5~9)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종현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 장로교회는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거룩성 회복과 하나 됨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유중현 목사에게는 ▶영적 지도자로서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에 순종하라 ▶영적으로 충만하라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한장총을 통해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송태섭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2부 취임예식에서는 양병희 목사(제28대 증경대표회장)와 유만석 목사(제31대 증경대표회장),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 공동회장)가 축사하고 박위근 목사(한국기독교연합 증경대표회장)와 이동석 목사(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유중현 목사는 백석신학교와 서울장로회 신학대학교, 총신대 신대원과 목회대학원, 백석대 목회대학원, 연대 연신원, 미국 Faith Theological 대학원(명예신학박사) 등을 나왔다. 예장대신 한남중앙노회장과 총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총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교계 단체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겨 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