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하나반도의료연합(이사장 박국양)은 제 10회 세미나 '남북간호협력과 간호의 역할'을 28일 오후 2시에 을지대학교(성남캠퍼스) 밀레니엄홀에서 갖는다.
통일과 남북의료통합을 준비하며 북한의료를 돕는 하나반도의료연합은 의료인들이 중심이 된 통일준비 단체로 한국에 있는 의료인과 일반인들에게 북한의료의 실상을 알리고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매년 2차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통일간호연구회에서 주관을 하며 남북간호 통합과 통일을 준비하는 교수진들이 강사로 대거 동참하게 된다.
기조발제는 경쾌수회장(하나반도의료연합)이 '북한보건의료실태와 남북교류준비'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시작한다. 1부는 '남북간호교육 통합방안'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서은영교수(서울대 간호대학)가 '남북한 간호교육비교와 통합방안'을 발표하고, 김옥심간호사(고려대 통일보건의학 협동과정 석사과정, 탈북자)가 '남한 간호교육과정 경험'을 발표한다. 2부의 부제는 '통일전후 간호인의 준비와 역할'이다. 성영희이사(세계기독간호재단)가 '남북한 간호교류와 준비'라는 제목으로 발제하고, 서임선교수(백석문화대 간호학과)가 '탈북민의 이해와 건강실태'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이어간다.
조미경교수(을지대학교 간호학과)는 '탈북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마무리 한다. 종합토론에 김희숙교수(동남보건대 간호학과)가 좌장으로 나서며, 유숙자교수(평양과기대 간호대 설립추진위원장)가 '남북한 간호교류의 준비'에 대한 토론을 하고, 노기옥교수(건양대학교 간호학과)가 '남북한 간호교육', 신기수교수(중앙대학교 간호학과)가 '탈북민의 이해와 건강증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세미나후에 식사와 분과모임을 하며 통일간호 네트워크을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 회장은 "남한과 북한의 간호교육제가 서로 많이 다르고 보건의료계에서 남북한의 간호의 역할이 차이가 있어 간호계에서도 통일과 남북간호통합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한다. 많은 간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구체적인 남북 간호통합청사진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북간호협력과 통합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통일간호네크워크가 만들어지고, 남북간호교류가 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을 보이고, "특히 통일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남북간호계통합과 통일준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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