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목사) 임원단은 지난 7일 라오스 유일한 교단인 라오복음교회(Laos Evangelical Churches, LEC) 총회를 방문, 총회장 캄폰 목사와 라오스 교회 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교류에 합의했다.
라오복음교회 총회장 캄폰 목사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와 구면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최근 라오스교회가 성장하고 있음을 통계를 통해 확인이 됐다"고 하고, "특히 주일학교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여성들을 위한 복음전도, 제자훈련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교회의 많은 지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선교사들의 활동이 불법이고 전도활동에 많은 제한이 아직도 있으나, 최근에 신학교 설립 인가의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고 하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채영남 목사는 라오스는 한 개 교단이지만 한국교회는 여러 교단이 있고 특히 장로교회는 너무 많은 교단으로 분열이 되어 복음의 본질적인 요소에 차이가 없다면 연합하고 하나 되는 일을 위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출범하게 되었다는 것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9회 ‘장로교의 날’ 예배에서 헌금한 것을 라오스 선교지 교회건축에 지원하고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채 목사는 라오스에 신학교 인가의 최종 단계에 관심을 보이며 라오스 교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데 대하여 캄폰 총회장님과 사역자들의 헌신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한국교회의 성장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일본의 강점기, 한국전쟁의 참화 및 극한 가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회가 국민과 민족의 희망의 역할을 하였던 것을 소개하며 라오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것이고 합법적인 범위에서 많은 지원을 하 것임을 밝혔다.
한편 라오스는 1947년부터 불교가 국교이며 기독교는 두 번째 종교로 국민의 3% 정도이며 40여명의 안수 받은 목사, 그리고 400여명의 평신도 복음전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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